유럽축구연맹(UEFA)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결정했다.
유럽축구연맹은 2일(현지시각) 누리집을 통해 “러시아는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십 2022(여자 유로 2022) 결승 토너먼트 C조에 참가할 수 없다. 대신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에 패한 포르투갈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유럽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서 내렸다. 지난 2월 모든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의 유럽축구연맹 대회 참가 금지를 결정한 데 이은 추가 제재다. 러시아는 이 외에도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유럽예선 등 복수 대회 참가가 금지됐다. 또한 유로 2028·유로2032 유치도 좌절됐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