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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맏형’ 우지원 앞세워 2연승

등록 2006-11-01 00:06수정 2006-11-01 01:10

특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두 팀의 싸움은 결국 국내 선수들의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시즌 시작부터 쓰라린 3연패를 맛본 울산 모비스엔 득점 도우미 우지원이 있었다. 주포 크리스 윌리엄스와 우지원을 앞세운 모비스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케이티앤지(KT&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4-62로 승리를 거두고 개막 3연패 뒤 2연승을 올렸다.

단테 존스(케이티앤지)와 윌리엄스(모비스). 양팀 공격의 선봉장인 두 외국인 선수는 예상대로 경기를 지배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케이티앤지는 존스(37점) 외엔 득점을 올릴 만한 선수가 없었다. 웨슬리 윌슨만이 10점을 넣었을 뿐,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반면, 모비스는 베테랑 우지원이, 외국인 선수가 한 명밖에 뛰지 못하는 2쿼터에만 10점을 쏟아넣으며, 26득점 10튄공잡기 7도움주기로 맹활약한 윌리엄스의 부담을 덜어줬다. 최근 4경기 평균 6득점에 그쳤던 우지원은 3점슛 넷을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며 부진에서 탈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뒤 “존스는 풀어주되, 나머지 선수들을 꽁꽁 묶는 작전이 성공했다”며 “팀의 맏형뻘인 우지원이 살아나서 더욱 값진 승리”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31일 전적>

안양 KT&G 15 16 19 12 62

울산 모비스 18 26 18 22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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