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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주역들 돌아왔다…환영인파 ‘대~한민국’ 연호

등록 2008-08-25 21:02수정 2008-08-26 07:32

역도 사재혁(맨 앞) 등 선수들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꽃다발을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역도 사재혁(맨 앞) 등 선수들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꽃다발을 받으며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올림픽 선수단 귀국 표정
[2008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귀국 기자회견]
[%%TAGSTORY1%%]

[2008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귀국 현장]
[%%TAGSTORY2%%]
“이용대 좀 보자” 10대·20대 여성들 공항 몰려
시청앞 빗속 도보행진…MB풍자시위 1명 연행

“대~한민국’ ‘파이팅’ ‘오빠~’

2008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공항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대~한민국’ 등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대형 펼침막 아래로 선수단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수백명이 몰려 순간 북새통을 이뤘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뒤 유명세를 탄 이용대(20·삼성전기)를 보려는 10대, 20대 여성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입국한 180명의 선수 외에도 미리 입국한 100여명의 선수들이 함께 자리했다. 해단식 행사에 이례적으로 참석한 한승수 총리는 격려사에서 “지난 17일 동안 국민 모두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 모두가 베이징 올림픽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태극기를 든 박태환을 선두로 장미란(오른쪽) 등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시청앞 서울광장을 향해 도보 행진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 href="mailto:anaki@hani.co.kr">anaki@hani.co.kr</A>
태극기를 든 박태환을 선두로 장미란(오른쪽) 등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시청앞 서울광장을 향해 도보 행진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청앞 광장까지의 도보행진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나와 선수들을 환영했다. 장미란·박태환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앞장섰고 350여명의 선수들이 뒤를 따랐다. 잠깐 내린 비에도 우산을 쓰고 늘어선 시민들은 선수들의 얼굴이 보일 때마다 이름을 부르며 즐거워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시간40분간 열린 ‘환영 국민대축제’에서는 이용대(배드민턴), 손태진(태권도) 등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거나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함께 자리한 2만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은 대형 화면에 선수들의 사연이 소개되거나 간간이 카메라에 얼굴이 잡힐 때마다 이름을 연호하며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귀국 환영식이 열린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시민들이 걸어서 시청앞 까지 걸어가는 선수들을 격려 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A href="mailto:bong9@hani.co.kr">bong9@hani.co.kr</a>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귀국 환영식이 열린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시민들이 걸어서 시청앞 까지 걸어가는 선수들을 격려 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서울광장에서 한 시민이 왕기춘(유도)이 오기를 기다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 href="mailto:anaki@hani.co.kr">anaki@hani.co.kr</A>
서울광장에서 한 시민이 왕기춘(유도)이 오기를 기다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한편,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이명박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퍼포먼스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다음 아고라 등 누리꾼 100여명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의미로 태극기를 거꾸로 든 채 “선수들을 정권의 홍보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하며 행사가 벌어지던 서울 시청앞 광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던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손가락을 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황아무개(43)씨를 현장에서 연행해 조사중이다.

하어영 김성환 기자 haha@hani.co.kr
영상/박수진 피디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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