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오전 8시 52분=전남 진도군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신고 전남소방본부로 최초 접수. △오전 8시 58분=목포 해양경찰청 상황실, 사고 정식 접수 △오전 9시 10분=해양경찰청, 구조본부 가동 △오전 9시 40분=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 및 가동 △오전 9시 45분= 중앙재난안...
16일 오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00여명이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여객선 침몰사고를 당한 가운데 몸이 불편한 이 학교 장애학생 4명은 항공편을 이용해 사고를 모면했다. 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2학년 도움반(특수학급) 소속 학생 중 수학여행에 참여하기로 한 장애학생 4명은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
“우리 웅이 수업 잘 듣는다고 쌤들이 모두 칭찬하시네♡ 앞으로도 열심히 화이팅♡.” 16일 수학여행길에 여객선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군은 수업태도가 바른 성실한 학생이었다. 담임 교사이자 수학 담당 김소형 교사는 정군의 노트에 이 같은 응원 글로 열심히 공부하는 정군을 자...
해양수산부는 16일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가 항로를 벗어나 운행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갈 때 정해진 항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통상적으로 다니는 뱃길에서 얼마나 벗어났느냐가 문제인데 항로를 추적해본 결과 통상 항로와 거의 비슷하다”며 이...
“침몰한 선박 안으로 진입, 선내를 샅샅이 수색해 생존자를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해난사고 전문가들은 16일 오전 진도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인명구조방법에 대해 이같이 입을 모았다. 사고해역에 조류가 빨라 침몰한 선박 선내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경 특공대와 특수구조대 등이 모두 투입된 만큼 선내에...
숨진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아무개(16)군의 아버지(48)는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진도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인터넷 뉴스로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오히려 기자에게 “사망이 공식 확인된 게 맞느냐”고 되물었다. 정씨는 “함께 탄 학교 관계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