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0)씨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1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차 소환된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선박매몰죄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씨는 전...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7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메시지에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다.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구...
'세월호' 생존자가 보낸 것으로 기대된 SNS 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허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고가 접수된 구조요청 메시지의 진위를 수사한 결과 직전 게시자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A(11)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낮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의 여객선 침몰 현장을 방문,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군과 해경 등의 구조 활동을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한 뒤 육로로 진도 서망항까지 이동해 배편으로 사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청와대 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방송사들도 애도의 표시로 예능프로그램을 대규모 결방한다.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결방 프로그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각 방송사들은 17일 오전 일제히 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대응 방안의 하나로 프로그램 결방 사안을 논의했다. <한국방송>은 이날 ...
"사범대를 수석 졸업한, 똑똑하고 착한 내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17일 목포중앙병원 장례식장. 전날 전남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안산 단원고 교사 최혜정(24·여)씨의 유족은 슬픔과 황망함이 교차하는 듯 고개를 숙인 채 연방 흐느꼈다. 최씨는 사고 이튿날인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