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경기지역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경기도가 ‘학교교육 급식 지원비’를 처음으로 경기도교육청에 직접 지원했다. 경기도의 학교급식비 지원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일방 중단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경기도의 올해 급식 지원비...
경남도의회 의원이 무상급식 계속 지원을 호소하는 학부모가 보낸 문자에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를 내라”고 답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 양산시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는 지난 2일 이성애 새누리당 경남도의원(비례대표)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학부모는 “딸이 저한테 ‘학교에 돈내고 밥먹...
부산 기장군의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새누리당 소속 군의원들의 반대로 좌절됐다. 부산 기장군의회는 2일 임시회 본의회를 열어 기장군이 요청한 고교 무상급식비 2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부결했다. 표결에 앞서 이현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리원전을 이고 사는...
새누리당이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여파가 중앙무대까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무상급식 파문 방어’에 고심하고 있다.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민생경제 악화 등이 겹쳐 민심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무상급식 파문’까지 더해질 경우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물론 내년 총선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경남에서 무상급식이 중단되었다. 많은 시비가 있었으니 딱 한 가지, 학교급식은 허기를 면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일 그 이상이라는 것만 다시 새긴다. 밥 먹이는 것이 곧 보살핌이라는 것을 잘 알 텐데도 그리했으니,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남을 상처가 같이 아프다. 그다음이 더 문제다. 경상남도는 급식 대신 공부시...
부산 기장군 주민과 학부모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한 기장군의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기장군의 초·중·고등학교 29곳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꾸려진 ‘기장군 고교 무상급식 추진...
전면 무상급식 중단을 하루 앞둔 31일 경남지역 학교들은 당장 점심시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남도의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에 따라 급식비를 내야 할 학생과, 경남도 조처와 상관없이 학교급식법에 따라 계속 무상급식을 할 학생을 아직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일선 학교들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