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과 관련, "정부는 얀포워드 기준(원산지 규정)이나 섬유 세이프가드를 현행처럼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날 KBS 1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원정 시위대가 4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활동을 개시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를 중심으로 구성된 약 60명의 원정시위대중 일부는 이날 미국 노동절을 맞아 시애틀 지역 사회.노동단체의 주최로 열린 `시애틀 인권과 경제정의를 위한 집회'에 참여, F...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4일 낮(현지시각) "한미 양국이 서로 독점적 권리를 가진 공기업을 지정,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의견이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될 한미 FTA 3차 본협상을 위해 이날 시애틀에 도착, 타코마 공항에서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본협상은 씨름으로 치면 `힘쓰기'입니다" 오는 6일부터 시작될 한미 FTA 3차 본협상을 위해 4일 낮(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 입국한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는 타코마 공항에서 가진 회견에서 협상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배지기'같은 본격적인 기술은 다음번 협상부터 시작될 ...
고 건(高 建) 전 국무총리는 4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최대쟁점인 쌀의 관세철폐문제와 관련, "10년, 15년까지 유예기간을 충분히 갖고 농민들이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이날 충북 충주의 장안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의 쌀시장 개방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농...
권오을(權五乙)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4일 "미국의 농산물시장 10년내 완전개방 요구에 맞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협상결렬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차 본협상을 앞두고 미국은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에 대해 10년내 관세를 철폐하겠다며 '예외없...
미국측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안으로 한국 공기업도 시장가격으로 거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관계당국이 긴밀한 대응에 나섰다. 정부당국의 관계자는 4일 "미국측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안을 통해 한국의 공기업들이 `상업적 고려에 따른 영업활동'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을 앞두고 쌀을 포함한 자국산 농산물 모두에 대해 늦어도 10년 내 모든 관세를 철폐하겠다는 의견을 우리 쪽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도 모든 농산물에 대해 10년 내 모든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1일 ‘한-미 에프티에이 3...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협상에서 미국 쪽이 국내 국책은행을 비롯한 특수 금융기관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없애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협정 협상대표단 금융분과 관계자는 30일 “미국이 우리나라의 공공적 성격을 띤 금융기관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협정의 내국민 대우 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쟁점 중 하나인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와 관련, "공짜로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합의가 안되면 미국측이 정말 아파하는 걸 가지고 협상하는 게 전략이고 이 문제를 끝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