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핵 6자회담 재개 시기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너무 멀지 않은" 때로 희망했다. 라이스 장관은 31일 국무부 집무실에서 CNBC의 래리 커들로우와 가진 회견에서 차기 회담 시기에 대해 "연내"이되 오는 18-19일 예정된 "APEC 회의 이전엔...
한스 블릭스 전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으나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현재 상황은 지난 1994년 당시 상황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블릭스 전 단장은 1일자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와의 회견에서 "현재의 북한핵 위기는 지난 1994년 상황보...
조지 부시 행정부 내 대북 강경파들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대해 일반적인 환영분위기와는 달리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북강경파들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다자간 접근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었으며 ...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은 1일 북핵 6자회담이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장관은 이날 이타르 타스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들을 불러들이고 핵실험 관련 절차를 중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일 러시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러시아는 한반도 핵상황을 주시해왔고 유엔 회원국으로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협력해왔다"면서 반 ...
북한의 북핵 6자회담 복귀 결정은 중국과 김정일 정권을 보호하려는 그 전략의 승리이지만 향후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지느냐 여부에 따라 중국의 입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날짜 사설에서 6자회담 주최국인 중국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과 핵실험으로 곤혹스런 입장...
北에 핵시설 시범 해체나 IAEA 사찰재개 제시할 듯 미국은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되면 북한의 핵폐기 용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로 5메가와트 원자로나 영변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의 해체 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북한내 활동 재개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3...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1일 금강산관광 대가의 현물 지급 등을 포함한 사업방식 변경은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아태위는 또 “(금강산 관광이) 한나라당에 의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조성된다면 우리로서도 해당한 조처를 단호히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핵실험 이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꽉 막혔던 남북관계에 틈새가 보이기 시작했다. 남북관계는 7월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쌀 차관(50만t)과 비료 추가 지원(10만t)을 유보하면서 급속히 얼어붙었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을 중단하고, 모든 당국간 대화를 거부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