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7대 대선이 역대 대선과 가장 다른 점은 19살 이상부터 투표할 수 있고,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 일주일 전(12월12일)까지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게시판·대화방 등에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글이나 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서 당분간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를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가 이 후보 지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 쪽은 적잖이 속이 타는 분위기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은 2...
한나라당이 25일 비비케이(BBK) 사건과 관련해 “비비케이 사건 종결을 선언한다”며 더이상 공방을 않겠다고 밝힌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검찰의 조속한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했다. 홍준표 당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비비케이 의혹이)사기꾼에 의지해 국정실패를 호도하고 정권 연장을 획책...
<한겨레>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24일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36.9%, 이회창 무소속 후보 17.9%,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후보 11.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8.0%,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2.9%, 이인제 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은 24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열린 `택시살리기 전국연대'(택시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택시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정동영 후보는 "택시 공급을 장기적으로 조절해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고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진...
한국노총이 이번 대선에서 지지할 후보를 결정할 ARS투표를 앞두고 24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개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는 각당 대선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노심 잡기' 경쟁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 5명의 대선주자들은 저마...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24일 범여권 후보단일화 대상으로 삼아온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를 향해 돌연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검증안된' 정치신인 격인 문 후보가 경선을 통해 선출된 정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면서 후보직 사퇴를 운운하는 것은 사리와 예의에 어긋난다는게 정 후보측의 비판논리. ...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4일 현재 범여권과 보수진영이 각각 후보단일화 논의에 실패함에 따라 17대 대선전은 다자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등록된 예비후보 151명 가운데 13명이 후보등록을 위한 준비서류를 점검받은 것으로 확인돼 최소 13명 이상이 출마할 것으로 ...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대선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4일 주말 표심을 잡기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뒤, 곧바로 강서구 영구아트를 방문해 심형래 감독과 문화콘텐츠 사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