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밴쿠버 입성이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는 잠시 긴장감이 흘렀다. 밴쿠버 국제공항 국내선 입국장 앞에는 취재진용 포토라인이 설치됐고, 유니폼을 입은 공항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이어 일본 방송 카메라와 신문 기자들이 도착...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닛칸스포츠) "금메달 선두 주자의 등장"(야후재팬 스포츠섹션) "밴쿠버 공항에서 007 작전이 펼쳐졌다"(산케이스포츠)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일(한국시간) 마침내 '결전의 땅' 밴쿠버에 도착하자 일본 언론이 난리법...
연일 메달 레이스를 펼쳤던 한국 빙상이 이틀을 쉬고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낸 한국은 21일(한국시각) 다시 이 종목에서 3개의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종목은 역시 이정수(단국대), 이호석(고양시청), 성시백(용인시청) 3인방...
생애 첫 금메달 수상 소감은 “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였다. 12년 전 자신의 우상이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안방에서 텔레비전으로 지켜봤던 소년이 마침내 꿈을 이뤘다. 에밀 헤일레 스벤센(25·노르웨이)은 19일(한국시각)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경기에서 ‘사부격’이나 다름...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 예선(최홍철, 김현기, 최용직·새벽 3시)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추발(이채원·오전 6시) 스켈리턴 남자 1인승 3·4차(조인호·3차 오전 11시20분, 4차 낮 12시50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모태범, 문준 등·오전 9시15분)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및 결승(조해리, 김민정, 이은별 등·오전 10시45분, 결승은 낮 12시51분)△남자 1000m 준준결승~결승(이정수, 성시백, 이호석·오전 11시29분, 결승은 오후 1시5분)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 결승(새벽 3시)
스포츠 강국 러시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에 속을 태우고 있다. 러시아는 개막한 지 8일째 경기를 마친 1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전체 11위에 머물고 있다. 러시아는 동계스포츠 최강을 자랑하던 옛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된 뒤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