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해상 군사훈련을 앞두고 중국이 잇따라 군사훈련을 벌이며 경고신호를 보내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군사교통운송부와 국가교통전쟁준비판공실은 17~18일 서해(중국명 황해)에서 사상 처음으로 ‘교전-2010’이란 작전명의 전시 해상수송 긴급훈련을 실시했다고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송민순 민주당 의원은 18일 이명박-오바마 정부가 “동맹의 본래 목표보다 양국 정권의 단기적 필요에 과도하게 치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민순 의원은 이날 누리집에 올린 “한-미 동맹, 성공하고 있는가: ‘2+2’를 위한 제언”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전제조건이 붙어 있는 6자회담은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명환 장관은 이날 <한국정책방송>(KTV) 정책대담에 나와 “북한은 평화협정 문제를 논의해야 북핵문제를 논의할 수 있고, 대등한 입장에서 6자회담을 하자는 것인데, 이는 2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
천안함 침몰 이후 ‘대북 무력시위’ 차원에서 이뤄지는 한국·미국 두 나라의 첫 연합 해상훈련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가운데 동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양국의 국방부 고위당국자들이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4일 천안함 관련 대북조처의 일환으로 한국 국방부가 ‘미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서...
유엔군사령부와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가 15일 오전 판문점에서 대령급 실무접촉을 열었지만, 천안함 사태를 논의할 장성급 회담 일정을 잡지 못했다. 유엔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성급 회담을 개최하기에 앞서 열린 영관급 회담은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고 회담에서 양쪽은 장성급 회담을 위한 제안을 했...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관련 의장성명 발표 이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던 독자적인 추가 대북제재 조처를 유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천안함 출구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13일(현지시각) “우리는 그동안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이행에 ...
북한이 천안함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던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의 대령급 실무회담을 15일로 연기하자고 요청했다. 유엔사는 13일 “북한군 판문점군사대표부는 오늘 판문점에서 열기로 되어 있던 유엔사 군사정전위와의 대령급 회담을 행정적인 이유로 15일로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엔사 관계자는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