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점기에 창씨개명한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가 적힌 팻말을 든 20대 남성이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 연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는데도 경찰이 강제연행한 것은 과잉대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5일 밤 9시3...
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가 있다며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민주통합당 당사에 들이닥친 일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오전 “지난 14일 오후와 밤에 선관위 관계자와 새누리당 출입기자, 새누리당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 등이 여의도 신동해빌딩 ...
‘에스엔에스 불법 선거운동’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15일 일본 방송 보도를 들어 ‘민주통합당도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보도 내용 자체에는 불법적 요소를 찾기가 힘들어 보인다. 민주통합당 쪽은 “황당한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박근혜 후보 캠프의 조원진 불법선거감시...
한국 정치에서 가장 유명한 ‘문전박대’ 장면은 누가 뭐래도 노무현의 것이 아닐까 싶다. 2002년 대선일 전날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가 지지를 파기하자,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정 대표의 서울 평창동 집을 급히 찾아갔다. 주변의 만류를 뿌리쳤다. 도착 시각은 12월19일 0시4분께였다. 대문 앞에 착잡한 표정을 짓고 서...
‘아이 추워, 서울 하늘 아래 이렇게 많은 집이 있는데 나는 왜….’ 손을 호호 불고 발을 동동거리는, 집도 차도 없는 누군가는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미워요. 은은한 주홍빛의 조명이 퍼져나오는 오피스텔 창문을 바라보며 생각해요. 저… 오피스텔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아! 오피스텔에는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이 사...
새누리당은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 ‘불법 댓글 선거운동’의 파장이 막판 선거 판세에 영향을 끼칠까 곤혹스러워하면서 “당과 무관한 일”이라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했다. 당내에선 2011년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당시 ‘강릉 펜션 불법 전화홍보 사건’처럼 선거에 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