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이해찬 국무총리는 11일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에 대해, “유엔의 기본 정신이 1,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평화체제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 패전국들은 피해국에 충분히 사죄한 뒤 국제사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사실상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이 총리는 이날 국...
자민련이 당 깃발을 내리고 심대평 충남지사가 추진 중인 이른바 ‘중부권 신당’에 합류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학원 자민련 대표도 10일 ‘자민련 해체’를 언급했다. 지난 1995년 자민련이 창당된 뒤 꼭 10년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와 통화에서 “당이 찢어지는 데 대한 충청인들의 질타와 통탄의 목소리가 ...
법개정안 마련…정당공천도 배제하기로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위원장 김광웅)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연임 횟수를 3선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하고 지자체장 후보자에게도 후원회를 허용하며,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을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개협은 8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관계법 개정 간담...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 지명직 상임중앙위원에 홍재형·김명자 의원을 임명할 것이 확실시된다. 문 의장은 5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어제 상임중앙위원회에서 여성 1명과 지역 대표성을 지닌 1명을 배려하기로 결론이 났다”며 “김혁규 의원은 지명직 상임중앙위원을 고사하고 있으니 결론은 뻔한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서 첫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3선의 문희상 의원(60·경기 의정부갑)이 열린우리당을 이끌 새 당의장으로 선출됐다. 문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1인2표제 투표를 통해 43.0%의 득표율(4266표)로 1위를 차지해 임기 2년의 의장에...
민통련 창립 20돌 29일로 창립 20돌이 되는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약칭 ‘민통련’) 출신 정치권 인사들의 면면에 새삼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민통련에서 일하며 수시로 감옥을 드나들던 인물들이 20년이 흐른 지금, 정치권을 이끌어가는 주도세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
이른바 ‘중부권 신당’에 대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속내가 아리송하다. 미국 하와이에 머물다 지난 20일 귀국한 김 전 총재를 만났다는 사람마다 전하는 얘기가 딴판이다. “어림없다”-“정답이다” 전언 엇갈려 김학원 자민련 대표는 24일 와의 통화에서 “어제와 그제 이틀 연달아 김 전 총재를 찾아갔는데 ...
[4판] 열린우리당은 22일 충남 공주·연기지역 4·30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박수현(41) 당 국정자문위원을 선출했다. 박씨는 이날 연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후보 경선에서 131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병령 전 유성구청장은 842표, 이희원 이부영 전 의장 정무특보는 293표를 얻는 데 그쳤다. 공주 출신인 박...
합칠땐 부동의 1위…“전략적 연대가 더 유리” 분석도 ‘김두관-유시민 연합군’이 ‘문희상 대세론’을 추격할 수 있을까? 최근 열린우리당 의장 경선에 대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1∼2%포인트 차이로 나란히 2·3위를 차지하며 문 의원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 나타나자, ‘후보 단일화’ 여부가 새롭게 관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