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20·성균관대)의 키는 1m93에 불과하다. 하지만 제자리에서 뛰었을 때 점프가 90㎝에 이른다. 키는 작은데 점프 능력이 좋은 김학민(대한항공)을 떠올리면 된다. 처음 시니어 대표팀에 발탁된 그가 맡은 임무는 레프트 공격수. 공격 뿐만이 아니라 리시브나 수비도 좋아야 하는 자리다. 전광인은 “리시브가 좋아야...
26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4-4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9회초 필라델피아의 아홉번째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바로 18회초까지 2루수로 뛰던 윌슨 발데스(33)였다. 언제 마감될지 모르는 끝장 싸움으로 필라델피아 불...
[아하! 스포츠] 완성의 ‘트리플’ 3은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이상적인 숫자다. 동양에서만이 아니다. 현대 스포츠의 발원지인 서양에서도 우승컵 3개나, 3부문 석권을 뜻하는 ‘트리플’, ‘트레블’이라는 말이 있다. 야구의 삼진과 쓰리 아웃, 축구의 해트트릭, 5세트중 3세트를 따내야 하는 배구의 승리 숫자 역시 ...
김양희 기자의 맛있는 야구 / 23일 오후 슬픈 소식이 날아들었다. 송지선 <엠비시(MBC)스포츠+> 아나운서의 투신자살 소식이었다. 울컥했다. 눈물도 났다. 막연하게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다. 전날인 22일 스캔들의 한쪽 당사자였던 야구 선수가 열애설을 부정했을 때 ‘더이상 버틸 수가 없겠구나’ 싶었...
7월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들이 몰려온다. 대한체조협회는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를 7월9~10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지금껏 리듬체조 갈라쇼 등이 열린 바 있으나 국제체조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 규모는 10만5000달러(1억2600만원)로 다른 국제 대회보다 ...
지난 12일 일본으로부터 우울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오릭스 버펄로스 박찬호(38)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다. 그렇다고 같은 팀의 이승엽(35)처럼 성적 부진으로 인한 2군 강등은 아니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오릭스는 17일부터 인터리그에 들어갔다.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가 약 한달 ...
몇년째 팀 성적이 바닥을 헤매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사장과 단장이 동반 사퇴했다. 한화 그룹은 지난달 말 김관수 대표이사와 윤종화 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구단 리빌딩을 위해 15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전신인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시즌 도중 사장과 단장이 함께 물러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