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프 구센(남아공)은 “내가 이번 주 페블비치에 서는 이유 중 하나는 유에스오픈에 대비한 연습을 위해서”라며 “페블비치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센은 유에스오픈에서 이미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10만달...
김시진 히어로즈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팀 운영비 사정 때문에 지난해 연말 주축 선수 3인방(이택근·이현승·장원삼)을 다른 팀으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던 그였다. 하지만 9일 오전 정말 간절히 원했던 소식을 들었다. 연 매출이 1조원에 이르는 넥센타이어가 2년 동안 팀의 메인스폰서가 된다는 소식이었다. 우리...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2009~2010 V-리그 올스타전이 7일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다양한 볼거리가 팬들의 눈길을 끈다. ■ 117㎞를 깨라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왕 대회 최고 기록은 2006~2007시즌 레안드로(당시 삼성화재)가 작성한 117㎞이다. 국내 선수로는 이형두(삼성화재)가 116㎞까지 때린 바 있다. 올...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브러더스가 다 모인다. 장소는 노던 트러스트 오픈(5~8일·총상금 640만달러)이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7298야드). 최경주(40)를 비롯해 양용은(38),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등 코...
16개의 메이저대회 트로피. 역사상 어느 남자 테니스 선수도 도달하지 못했던 고지다. 그래도 아쉬움은 있다. 그랜드슬램(1년 동안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은 아직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저 페더러(29·스위스·세계 1위)가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하드코트(호주오픈, 유에스오픈), 잔디코트(윔블던...
여자테니스(WTA) 전 세계 1위 쥐스틴 에냉(28·벨기에)은 섬세한 경기를 펼친다. 작은 키를 극복하기 위한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코트에 다양한 샷을 날린다. 반면 현 세계 1위 서리나 윌리엄스(29·미국)는 힘이 실린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제압한다. 이들이 30일(한국시각)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에냉은 18개월 ...
1, 2세트를 내주고 벼랑 끝에 몰린 3세트 두번째 게임.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 2위)은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지난해 후반기 내내 자신을 괴롭혀온 무릎이 다시 아팠기 때문. 잠깐 치료를 끝내고 경기를 재개했다. 하지만 무릎 통증은 여전했고, 한 게임을 더 치른 뒤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나달이 호주오픈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