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처음으로 ‘환경성 석면 피해자’가 국가의 인정으로 보상을 받게 됐다. 그동안 작업장에서 석면에 노출된 노동자가 산업재해보험 등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는 있었지만, 석면 공장과 석면 광산 인근의 주민 등 환경성 피해자를 구제하는 조처는 없었다. 한국환경공단은 17일 “올해 시행된 석면피해구제법에 ...
최근 국내 대형 제철소에 보조원료로 납품된 사문석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문석 등 이른바 ‘석면 함유 가능물질’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석면 함유 가능물질은 자연상태에서 석면을 함유한 물질로, 사문석과 석회석 그리고 2009년 ‘석면 파우더’ 논란을 ...
구제역 ‘2차 재양’ 우려 구제역 사태로 살처분된 가축 사체가 주먹구구식으로 매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환경오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제역에 걸려 살처분된 소와 돼지에게서 나오는 침출수가 지하수와 하천,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은 7일 소·돼지·사슴·염소 등 우제류...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반면 한국의 배출량은 되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7일 미국 에너지정보국 자료를 인용해 “2009년 한국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은 2008년에 견줘 1.2% 늘어난 5억2813만t”이라며 “1990년에 견줘 무려 118%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8년까지 세계 9위였...
올해 3만2000명을 뽑는 청년 취업인턴 사업이 7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6일 “올해 중소기업 등에서 일할 청년인턴 3만2000명에게 19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인턴과 창직 인턴 두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2000명가량 늘었다. 2만9000명이 배정된 중소기...
북극의 온난화로 시작된 ‘북극발 한파’가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풀리고 있다. 지난해 성탄절에 불어닥친 이후 한달여 만이다. 기상청은 1일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1일 철원·대관령 등 강원 산간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낮 기온은 오랜만에 영상을 기...
2월1일부터 지리산 주능선 등 전국 국립공원의 등산로 110곳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일 “건조한 겨울철의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립공원의 탐방로(1573㎞) 464곳 가운데 110곳(570㎞)의 출입을 새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속리산, 변산반도, 한려해상 등 공원 3곳은 새달 1일부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석면이 함유된 원료가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교실은 27일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15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사문석을 납품하는 충남 청양군의 한 사문석 광산의 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