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지원금도 증액 현대·기아차그룹은 25일 중소기업의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뼈대로 한 ‘부품 협력업체 긴급지원 및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일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발표한 사회공헌 방안의 후속 조처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유가급등 등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협력업...
정몽구 회장이 없는 현대·기아차그룹은? 총수의 거취를 검찰 손에 맡긴 현대·기아차그룹이 술렁이고 있다. 정 회장의 공백이 곧 그룹 전체의 ‘경영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40개 계열사에 매출 85조원, 세계 7위의 자동차회사라는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1인 지배체제’가 이런 우려를 키웠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임직원들은 24일 오전 정몽구 회장이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면서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차 한 임원은 “검찰 압수수색 이후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설마 이렇게까지 수사가 확대되겠느냐 했는데 막상 정 회장의 검찰 출두 장면을 지켜보니 허탈하고 일손...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라 일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값이 ℓ당 1500원 선을 넘어섰고 경유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원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비축석유 방출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 980곳을 표본조사해 집계한 지난주(4월17~21일) 석유제품 가격동향을 보면...
기아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착공식이 또 연기됐다. 기아차는 애초 이달 26일로 예정했던 미국공장 착공식을 다음달 10일로 연기했다가 이를 다시 연기하자고 조지아주 정부쪽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초 미국 조지아주 정부와 오는 2009년까지 12억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에 연산 30...
현대·기아차그룹 몸집 불리기 과정에서의 불법 혐의가 검찰 수사의 ‘또다른 줄기’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구속된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금융감독당국이나 정부투자기관, 국책은행 등의 고위층 인사나 금융기관 경영진들과 두터운 인맥을 쌓았다. 구조조정의 이해당...
정부 ‘지속가능경영 지표’ 개발 우리회사는 소수주주권을 적극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주주와 대화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비정규직 부당대우 방지정책이 있습니까? 협력업체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습니까? 직원들에게 업무와 개인생활간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까? 글로벌 경쟁을 하고...
현대자동차가 검찰 수사로 곤욕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협상이 새로운 현안으로 등장했다. 현대차 노조는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으로 기본급 대비 9.1%, 통상급 대비 7.45%(12만5524원)의 인상안을 확정해 다음달 3일부터 경영진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국 표준생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