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호랑이·파리 사냥’(반부패 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김영란법’에 대해 호평했다. 5일 개막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상하이시 대표단과 만나 반부패 문제를 토론하면서 김영란법을 화제에 올렸다고 중국 관영 <해방일보>가 6일 전했...
미국 국방부 고위관리들이 지난해 12월 비밀리에 실리콘밸리에 있는 최첨단 기술기업 10여 곳을 잇따라 방문했다. 스티븐 웰비 미 국방부 부차관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방문의 목적은 세계에서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미국이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리...
2013년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집을 떠나기 전, 아크사 마흐무드(20)는 인기있는 소녀였다. 영국 록그룹 콜드플레이의 노래와 <해리포터>를 좋아하고 의사나 약사가 되려는 꿈을 가진 평범한 10대였다. 그러나 2011년 시리아 내전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는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는 일이 잦아졌다. 영국 수사 ...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지난해 이스라엘이 건설한 정착촌 규모가 전년보다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정착촌을 감시해온 평화운동단체 ‘피스나우’는 지난해 요르단강 서안에서 3100가구의 신규 주택 건설 작업이 시작됐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 40% 늘어난 것이라고 밝...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주의 무장세력의 위협에 대비해 ‘아랍연합군’을 창설하자고 제안했다. 시시 대통령은 22일 국영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된 40분간의 녹화연설에서 “이집트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거나 공격할 의사가 없지만 필요하다면 아랍의 형제 국가와 연합해 주변 지역과 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최대의 적국으로 여기는 나라는 러시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18살 이상 미국 전국 성인남녀 83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러시아를 최대 적국으로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의 주택가에서 백인 남성이 무슬림 대학생 3명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 인종·종교와 관련한 ‘증오 범죄’인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인근 주택가 아파트에서 10일 오후 백인 남성 크레이그 스티븐 힉스(46)가 무슬림 대학생...
우크라이나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커지고 있다. 외환 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들고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최악의 경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5일 기준금리를 현행 14%에서 19.5%로 5.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지난 2001년 1월 이후 14년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