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는 별도의 공용 수조도 냉각장치가 고장나 방사능 누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6호기 원자로 건물의 수조말고도 6375개의 사용후 연료봉을 보관하고 있는 공용 수조가 따로 있다며, 11일 대지진과 쓰나미로 이 수조의 ...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 이은 14일 3호기의 폭발은 이번 사태의 끝이 어딘지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원전에 중대한 문제는 없다며 지난 이틀 동안 3호기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원전 폐기를 각오하고 바닷물 투입이라는 ‘극약처방’까지 했으나 결국 폭발은 막지 못했다. 작업을 ...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초대형 지진해일(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기 3기가 방사능 유출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제1원자력 발전소 제2호기가 바닷물을 주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냉각수 수위가 낮아져 연료봉이 공기 중에 노출돼 핵연료가 녹아내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원자로는 제1원전의 1, ...
일본인들의 국민성 가장 깊숙한 곳에는 늘 공포심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인들이 자신의 분수를 너무도 잘 알고, 열도에서 살 수밖에 없는 숙명에 좀체 거스르려 하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 공포의 진원지가 바로 지진과 쓰나미, 화산폭발로 대표되는 자연재해다. 태평양전쟁 말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49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지 않는 스펙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본 결과 1위는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24.7%)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공인어학성적(20.4%)이 차지했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이 시험성적...
최근 국내 대기업 총수의 자녀들이 잇따라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되는 데 대해 대다수 직장인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전국의 직장인 4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4%가 ‘비정상적인 현상이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대답했다. ‘크게 ...
2010년 직장인이 가장 많이 먹은 점심메뉴로 작년에 이어서 ‘김치찌개’가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042명을 대상으로 ‘2010 올해의 점심메뉴 TOP 5’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점심식사 장소로 ‘근처 식당’을 이용한다는 비율이 7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내식당’이 ...
올해 직장인이 가장 흔하게 들은 거짓말을 무엇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208명을 대상으로 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복수응답), 전체 응답자의 41.8%가 ‘내가 회사 그만두고 말지’라는 말을 꼽았다. 이어 △언제 한번 밥(술)이나 먹자(37.1%) △집에 일이 있어서(34.5%)...
2010년 11월 23일, 나는 마침내 보았다. 한반도를 떠도는 전쟁의 망령을, 그 실체를. 오랫동안 뿌연 안갯속에 가려져 있던 위험의 실체를. 오늘 출근해 신문들을 모조리 훑어보았다. 현장 상황과 북한의 공격 배경,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 금융시장 충격, 외국의 반응 등 으레 볼 수 있는 기사들로 도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