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바람’은 아직은 미풍인 것 같다. 이번 조사에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지지율은 8월보다는 올랐지만, 범여권의 경선 구도를 흔들 정도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문 전 사장은 범여권의 대통령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서, 3.3%의 지지율로 손학규-정동영-이해찬-조순형-유시민에 이어 6위를 ...
노무현 대통령의 비판에 손학규 민주신당 경선후보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손학규 경선후보는 2일 “열린우리당 문 닫게 한 장본인이 노 대통령 아닌가. 노 대통령은 민주신당 당원도 아니다. 노 대통령은 제발 대선판에서 한발 비켜서 달라”고 노 대통령을 공박하며 각을 세웠다. 손 후보의 이날 발언은 노 대...
“사과할 일이 아니다. 사과는 없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핵심참모는 ‘한나라당 15년 전력’과 관련해 최근 캠프 내부에서 이런 쪽으로 태도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저는 소위 (범여권의) 정통성 공세를 보면서 아직도 과거를 붙잡고 변화를 거부하는 모습을 본다. 이것을 보면...
창당을 사흘 앞둔 2일, 범여권 통합신당이 속도전에 돌입했다. 미래창조연대와 기존 정치권이 지분 다툼을 벌이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막판 들어 일정에 쫓기게 된 것이다. 내부에서조차 ‘벼락 창당’이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다. 신당 창당준비위는 2일 오후 창당준비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당의 이름을 ‘대통합 ...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범여권 통합신당 내부에 ‘정대철 공동대표론’이 퍼지면서 그에 따른 논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신당은 애초 참신하고 명망있는 외부 인사를 대표로 영입하려 했으나 제의하는 족족 거절을 당했다. 그래서 급한대로 ‘집단지도체제’로 가자는 주장이 차츰 힘을 얻고 있는데, ‘상임’ 공동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