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회의가 무산됐다. 이에 앞서 열린 간사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 부인의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정무위 차원...
국민의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불가’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 국회에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향후 정국이 얼어붙을 수밖에 없어, 청와대와 여당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강 후보자에 대...
자유한국당(107석)이 여소야대 인사청문회에서 제1야당 입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40석)과 바른정당(20석)이 여당보다는 자유한국당과 ‘대립각’이 더 많은데다, 제1야당이 청문회도 하기 전에 “반대”, “불가”를 선언하며 다른 야당들의 운신폭을 좁혀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인사청문회 대회전’을 하...
5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종교인 과세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 후보자는 ‘종교인 과세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들의 질의에 서면답변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김 후보자...
국민의당은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과정에서 “대승적 차원의 협조”에 앞장서며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문재인 정부의 ‘호남 총리’ 카드 앞에서 여당과 발을 맞췄지만, 향후 행보에선 과제를 안게 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국민의당 전체 의원 40명 가운데 김종회 의원을 제외한 39명이 출석했...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야권은 이 총리 후보자와 함께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쉽게 넘어갈 수 없다”며 벼르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했지만, 문재인 대통...
야당은 28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청와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위장전입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어긴 데 대해 청와대가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