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역사교과서 수정 압력에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패트릭 매닝(피츠버그대)·알렉시스 더든(코넷티컷대) 교수 등 19명의 미국 역사학자들은 5일 ‘일본의 역사가들을 지지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우리는 최근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
임기 2년을 남겨놓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일 부유층과 대기업·은행들한테서 10년간 1조달러 규모의 세금을 더 걷어 중산·서민층을 지원하고 사회기반시설을 확대한다는 매우 공세적인 제안을 내놨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2016회계연도(2015. 10.1~2016.9.30) 예산안 규모를 직전 회계연도보다 6.4%나 급증한...
미국과 쿠바가 국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섬에 따라 이제 쿠바와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나라는 한국과 이스라엘만 남게 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20여년 동안 유엔에서 미국의 대쿠바 금수조처 해제 결의를 할 때마다 미국 편을 들어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지만, 쿠바가 한국과 수교하지 않은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업이 외국에서 올리는 이익을 외국에 유보해놔도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오바마 행정부는 2일(현지시각) 공개하는 2016회계연도(2015년 10월1일~2016년 9월30일) 예산안에 미국 기업들이 현재 외국에 쌓아놓고 있는 약 2조달러의 이익유보금에 일시적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교과서에 실린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을 수정하도록 요구한 데 대해 미국 내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마이크 혼다(민주) 미 연방 하원의원은 30일(현지시각) 한 행사에서 아베 총리의 요구에 대해 “비상식적인 행위”라며 “아베 총리가 미국의 교과서를 수정하도록 요구한다고 해서 받아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교과서에 실린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을 수정하도록 요구한 데 대해 미국 내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마이크 혼다(민주당) 미 연방 하원의원은 30일(현지 시각) 한 행사에서 아베 총리의 요구에 대해 “비상식적인 행위”라며 “아베 총리가 미국의 교과서를 수정하도록 요구한다고 해서 받아...
미국 중산층 비율이 최근 46년간 10%포인트나 감소했으며, 65살 이상 노인층의 중산층 진입은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 타임스>는 26일 미 인구통계국 등의 자료를 이용해 현재를 기준으로 연소득 3만5000달러(약 3780만원)~10만달러(약 1억800만원)에 해당하는 중산층의 특징을 분석했다. 그 결...
미국 유력지인 <뉴욕 타임스>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임시로 중단하면 핵실험을 임시 중단할 수 있다’는 최근 북한의 제안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즉각 거부한 것을 비판하면서 북한과 탐색적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15일(현지시각) ‘북한의 의도를 시험할 때’라는 제목의 사설에...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라는 해묵은 고차 방정식이 부각되고, 정부 안에서도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추진력이 식어가면서, 연말연초 달아올랐던 남북관계 해빙 기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 공보국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각) 남북대화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묻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