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영화 <인터뷰> 상영을 막기 위한 소니영화사 해킹 및 극장 테러 위협 사건을 엄중한 국가안보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비례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백악관이 어떤 조처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정교한 행위자가 ...
미국과 쿠바가 내놓은 53년 만의 관계 정상화 선언은 임기 2년을 남겨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업적 남기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 후보 당시만 해도 “적들과도 단호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혀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당시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군수·에너지 기업 등에 추가 제재를 가하고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로 추가 제재에 나설 경우 루블화 가치 폭락 등으로 위기 상황에 빠져들고 있는 러시아 경제에 설상가상의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시 어니스트 ...
미국 소니영화사를 해킹한 단체가 오는 25일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테러 위협까지 하고 나서, 미국 사회가 뒤숭숭하다. 16일 극장에 대한 테러 위협이 나오면서 주요 방송사와 신문들이 주요 뉴스로 다루기 시작했다. 자칭 ‘평화의 수호자’(GOP)라고 밝힌 이 단체는 이날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을 옹호한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백악관이 강하게 비판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딕 체니 부통령의 주장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견해를 묻는 질문에 “분명하게 말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체니 전 부통령의 주장이 틀렸다’고 생...
13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정의’ 행진에서 반세기 전처럼 전국에서 몰려든 흑인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참가자는 2만5000여명(주최측 추산)으로, 1963년 흑인 지도자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주도했던 ‘워싱턴 대행진’ 때의 20만여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흑인 차별 철폐라는 갈망은 비슷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테러 용의자 고문 혐의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관련자들을 기소할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투 벤수다 국제형사재판소 수석검사는 이달 초 발표한 ‘2014년 예비조사 활동 보고서’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다국적군의 구금자들에 대한 권한 남용 혐의에 관해 입수 가능한...
2001년 9·11 테러 이후 알카에다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이 국제법정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 상원 정보위원회의 보고서 공개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고문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회피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국제형사재판소의 파투 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