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젭 부시(62)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아내 콜룸바 부시(62)는 남편이 주지사로 재직하던 1999년 프랑스 파리로 혼자 쇼핑 여행을 다녀왔다. 콜룸바는 1만9000달러(약 2100만원) 상당의 고급 옷과 보석을 사고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입국하려다 걸려 구금을 당하고 4100달러의 벌금까지 ...
스위스 제네바에서 22~23일 진행된 미국과 이란간 핵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이 협상에서 두 나라는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의 획득을 제한하는 기간을 최소 10년으로 정하고, 이후 5년간 점진적으로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
오는 4월 말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미동포 단체들의 반대 캠페인이 본격화하고 있다. 재미동포 권익옹호 단체인 시민참여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뉴욕·로스앤젤레스·시카고·애틀랜타 등에서 다른 재미동포 단체들과 함...
미국 국방부가 이라크 제2 도시로 북부의 전략 요충지인 모술을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 계획을 사전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슬람국가 격퇴전을 지휘하고 있는 미 중부군사령부 관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오는 4~5월께 이라크 정부군 5개 여단과 쿠르드족 민병대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의 미국 역사교과서 수정 시도를 비판하며 최근 집단성명을 낸 미국 역사학자들에게 16일(현지시각)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에 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역사교과서 왜곡 시도를 비판한 미국 역사학자 19명에게 ...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한국 정부와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문제를 한국과 협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모두 사드 역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논의가 ...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잡혀있던 미국인 여성 구호활동가 케일라 뮬러(26)가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와의 전쟁에 나선 지 반년 만에 지상군을 제한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해줄 것을 미 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르면 11일(현지시각) 의회에 ‘...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미국 역사 교과서 수정 요구와 이에 반발하는 미국 역사학자들의 집단 성명 발표와 관련해 “학문의 자유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각) 이와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모든 당사자들에게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
고가 의류와 보석·시계 등 사치품을 판매하는 명품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경제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사치품 소비가 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7일 베인앤드컴퍼니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의 사치품 소비는 733억달러로 일본(204억달러), 이탈리아(182억달러), 프랑...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을 해 주목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은 6일(현지시각) 한·중·일 3개국 방문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ABlinken)을 통한 짧은 인터뷰에서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새 국가안보전략을 설명하면서 미국이 박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