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부산의 일본 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비(소녀상) 사태에 보복 조처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한국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정부간 12·28 합의에 대한 파기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외교적 초강수로 이에 대응하며 한-일 관계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새로 들어선 평화의 비(소녀상)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비판적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일 지난달 30일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해 일본 정부가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서울의 일본대사관 근처의 소녀상 이전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