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담배산업과의 전쟁에 나섰다. 게이츠와 블룸버그는 세계 담배·보건 컨퍼런스가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18일 다국적 담배회사가 소송을 무기로 개발도상국가들의 금연정책을 위협하려는 시도에 맞서기 위한 ‘반담배산업 펀드’를 조성한다고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대공황’ 발발로부터 8년 뒤 벌어진 1937년 증시 대폭락과 같은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65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츠의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페이스북이 메신저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모바일 결제와 송금 시장을 놓고 소셜미디어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경쟁이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17일(현지시각) 자사 누리집을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페이스북 친구들끼리 무료로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추...
금융위기 뒤 실업자가 넘쳐났던 월스트리트에서 최근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뉴욕주 회계감사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뉴욕 증권업계 고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뉴욕 증권업계 일자리는 전년보다 1.4%(2300개) 늘어 16만7800개가 됐다. 2009년 ...
‘슈퍼 달러’가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달러 가치의 가늠자로 활용되는 달러지수는 98.61로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73년 3월 달러 가치를 100으로 설정해 기준으로 삼고,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 6개 ...
미국이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에 군수물자를 제공하고 병력 3000명을 동원하는 군사훈련을 벌인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이 지역에서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은 9일 에이브럼스 탱크, 브래들리 장갑차, 험비 차량 등 군수물자 100여점을...
지난 4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면서 일본 경제가 지난해 ‘제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과감한 돈풀기를 뼈대로 한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제가 침체에서는 빠져나왔으나,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내각부는 9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창설 67년만에 전면적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장은 그동안 분리돼 있던 첩보공작과 정보분석 부문을 통합하고, 사이버 해킹 능력 등을 높이기 위한 새 부서를 신설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이 6일 보도했다. 브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년 연속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포브스>는 2일(현지시각) 발표한 ‘2015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서 게이츠가 792억달러(약 86조8507억원)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브스>가 해마다 발표하는 억만장...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티제이엑스(TJX)가 월마트에 이어 임금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연방 최저임금 인상 및 기업들의 자발적 임금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유통업체들의 임금인상 도미노는 오바마 대통령의 주장에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