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추방령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요원 4명이 16일 평양을 떠났다. 미국의 불능화팀 4명도 출국 항공편과 일정 등 철수 절차를 협의하는 등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변에 상주했던 원자력기구 감시요원들은 북한의 추방령에 따라 영변을 떠나 평양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
미국 국방부는 내년 초 의회에 보고할 ‘4개년 국방정책검토보고서’(QDR)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체제 붕괴를 포함해, 미국에 대한 사이버공격, 중-대만 분쟁 등 11개 예상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전문 온라인 매체인 <인사이드디펜스닷컴>(InsideDefense.com)은 15일 국방부 내부 토론용...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은 미국과 일본이 애초 추정한 거리보다 약 800㎞ 더 날아갔으며, 일시적으로 우주에 진입하기도 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항공우주 전문지인 <스페이스 플라이트 나우>(spaceflightnow.com)는 11일 레이더 추적 자료와 미 공군 방어 지원프로그램(DSP)의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주요 6개국은 11일(현지시각) 북한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면서 기존 대북 제재를 구체화하는 조처 등을 담은 강도 높은 의장성명 채택에 합의했다. 5개 상임이사국과 일본 등 안보리 주요 6개국은 이날 오후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 9일 제안한 ‘의장성명’ 초안을 놓고 2시간 동...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의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안보리 핵심 6개국(5개 상임이사국+일본) 협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 유엔 주변에선 주요국들이 새 결의안 대신 ‘강도 높은 의장 성명’으로 방향을 잡고, 그 수위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틀 동안 회의를 공전시킨 ...
인권 침해 비판을 받아온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비밀수용소가 폐쇄되고, 계약직 직원들의 수감자 심문도 전면 금지된다. 리언 파네타 중앙정보국 국장은 9일(현지시각) 직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비밀수용시설에 대한 해체 작업을 지시했고, 시설 보안을 위한 용역계약을 즉시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네...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틀째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제재’를 포함한 결의안이냐, ‘경고’ 메시지를 담은 의장 성명이냐를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유엔대표부의 김봉현 차석대사는 6일(현지시각)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