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5일 북한의 인권이 여전히 열악하다며, 인권문제가 북-미 관계 정상화 협의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08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은 여전히 지독히 나쁘다”며 “표현과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 등 기본권이 부정되고 종교와 이동, 노동자 권리가 제한받고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재건과 회복을 통해 미국은 과거보다 강해질 것”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통한 희망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뒤 첫 국정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합심해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에 용감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위해 ...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미국 공화당에 ‘뜨거운 감자’가 됐다. 전국주지사협회 회의에 참석 중인 공화당 출신 주지사 22명은 연방정부가 제시한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 자금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으로 분열되고 있다. 보수 유권자들의 표심을 다잡기 위해 ‘작은 정부와 자유시장’이라는 공화당의 ...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중·일 등 4개국 방문을 통해 스마트파워를 앞세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새로운 외교수장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유럽이나 중동을 첫 순방지로 택하는 전례를 깨고 아시아를 찾은 클린턴 국무장관은 동맹과 우방과의 협의 중시, 북핵 문제 해결 등...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경제위기를 몰고온 부실 모기지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275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주택 소유자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모기지 상환에 어려움을 겪거나 주택압류 위기에 처한 900만 주택 소유자들을 구제하려는 것이다. 전날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에 서명한 오바마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1901~1909년 재임) 이후 100여년 만에 목장이나 시골 별장이 아닌 대도시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시형 미국 대통령’이 돌아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대통령의 날’(2월16일) 휴일이 낀 지난 긴 주말을 ‘정치적 고향’ 시카고에서 보낸 뒤 16일 오후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뉴욕타임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준비가 돼 있으면 북-미 관계를 정상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오바마 행정부의 새로운 북핵문제 해법의 틀을 제시했다. 클린턴 장관은 15일 취임 뒤 첫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기 앞서 이날 뉴욕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에 대해 ‘도발적 행동’이라며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의 위협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일부 행동들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경고하며 6자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다음주 한국·중국·일본·인도네시아 방문을 앞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10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대포동2호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동북아 지역 안정과 평화,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의 전조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