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는 도발 행위의 사례라며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중인 클린턴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에이아이지(AIG)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회사에겐 대규모 구제금융이란 ‘당근’을 준 반면, 자동차 기업들에겐 파산 경고의 ‘엄한 채찍’을 휘두른 이유는 뭘까?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30일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권과 자동차 산업 사이에서 공정성을 잃은 것처럼 보이...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세계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대공황 이래 가장 강력한 금융규제 강화 방침을 내놨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각)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우리 (금융)체계는 근본적으로 실패했다”며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 포괄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부...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6일(현지시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타격 능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공위성 발사’라는 북한의 주장을 반박했다. 블레어 국장은 이날 워싱턴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세계인은 북한이 하는 게임을 이해하고 있다”며 “북한은...
북한은 두만강 국경에서 붙잡은 미국 국적 여기자 2명을 ‘간첩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24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붙잡힌 여기자들이 간첩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보도를 봤고, 그런 혐의에 ...
미국 정부는 자국 기자들이 북한에 억류된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고위급 접촉에 나설 가능성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각) 이번 사건과 관련한 북-미간 고위급 협의 가능성에 대해 “배제할 수는 없다”며 “지켜보자”는 뜻을 보였다. 그는 “현재 북한과의 직접 접촉은 뉴욕채널(...
미국 여성 언론인 2명의 북한 억류사건과 관련해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20일 “미국 정부는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고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의 안전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한국외교협회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
북한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미묘하게 돌아가는 시점에 발생한 미국인 기자 억류사건이 긴장된 북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미국, 북한, 중국 등 관련 당사국들은 극도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두 여기자의 석방을 촉구하거나 북한을 ...
북한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괌은 물론 알래스카까지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전배치중이라고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19일(현지시각)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사거리, 타격능력, 정확도를 늘린 미사일 개발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