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취임 뒤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재앙이 될 것”이라며 경기부양 법안의 즉각 통과를 호소했다. 그는 또 이란과의 강력한 관계개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위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위기가 재앙으로 바뀔 것”이라며, 8천억달러에 이...
리언 퍼네타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5일 “북한이 2006년 핵무기(nuclear weapon)를 폭발시켰다”고 말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퍼네타 국장 지명자는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중앙정보국의 정보 판단이 요구되는 주요 지역들에 대한 현재 수준의 정보 판단을 설명하면...
경제위기 속에서도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이 지난해말 현재 11만명을 넘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출신국별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09회계년도 1/4분기 미국내 유학생 등록 현황을 보면, ‘유학·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에 등록된 한국인 유학생(F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남북한 사이의 기존 정치·군사적 합의를 무효라고 선언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성명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첫 공식 반응을 보였다. 로버트 우드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수사적 공세는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6자 회담을 통...
북핵 문제 해결에 ‘단호하고 직접적인 외교’ 원칙을 천명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도 원칙적인 자세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상당한 우려사항이며, 전반적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의 첫 행보를 힘겹게 내디뎠다. 미국 하원은 28일(현지시각) 오바마 행정부가 제출한 81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을 찬성 244표, 반대 188표로 통과시켰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이 전례없이 의회를 방문해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했지만, 단 한 명의 공화당 의원도 찬성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