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지난해 이란의 농축우라늄시설인 나탄츠 지하핵시설을 공습하겠다고 미국에 요청했으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거부됐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백악관의 거부로 인해 이스라엘이 공습계획을 적어도 일시적으로 철회했다”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전하면서, “일시 중단...
북핵 협상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의혹 문제를 뒷전으로 미뤘던 조지 부시 행정부가 7일 뒤늦게 이 의혹을 다시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퇴임을 12일 남긴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부시 행정부 외교정책에 대한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이 비밀 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4일(현지시각) 워싱턴에 입성하면서, 지금까지 당선자로서 겪었던 것과는 다른 냉엄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오바마는 워싱턴에 입성한 이날 하루 동안 상무장관에 지명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낙마 기자회견,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의회 조기 통과에 반대하는 의회 지도...
지난해까지 총 누계 10조달러(1경3280조원)를 넘어선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새로 출범하는 오바마 행정부에 ‘시한폭탄’으로 다가오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3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 등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미 연방정부의 올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 후임 자리를 팔아먹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라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가 30일 기습적으로 후임 상원의원을 지명해, 미국 정가가 들끓고 있다. 블라예고비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리노이주 첫 흑인 주 법무장관 출신의 롤랜드 버리스(71)를 2...
서재정 교수(이하 서)= 요즘 누구나 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두 위기에 대해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다. 어떤 이는 금융위기를 말하고, 다른 이는 경제 전반의 위기를 얘기한다. 또 다른 이들은 신자유주의의 위기, 미국 헤게모니의 위기, 자본주의의 위기에 대해 말한다.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
미국의 민관이 일자리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민간분야에서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일자리 지키기가 확산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22일 컴퓨터 제조업체 델(무급휴가 확대), 시스코(연말 4일 가동중단), 모토롤라(임금 삭감), 네바다카지노(1주일 4일 근무), 혼다(자발적 무급휴가),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