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성 김 한국과장이 8일 4개월 이상 지체된 북핵 신고 등 2·13 합의 2단계 이행의 마무리 협의를 위해 방북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 과장이 핵 신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평양을 방문해 하루 동안 회담을 할 예정이며, 육로로 이동하게 될 것”이...
미국내 한인 단체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한-미관계와 국가이익을 위해 이성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수도 워싱턴디시와 로스앤젤레스·뉴욕 한인단체장들은 5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에 수출되는 똑같은 쇠고기를 미국 동포들과 미국인들이 아무런 문제없이 먹고 있...
미국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4일 오후 5시(현지시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3일 밝혔다. 농무부는 리처드 레이먼드 식품안전담당차관이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도축이나 포장 과정에서 적용되는 안전기준과 준수현황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알려왔...
최근 북한-미국 싱가포르 핵 합의와 북-시리아의 핵협력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계기로 미국 내 대북 강경파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대표적인 대북 협상파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북핵 협상 노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부시 대통령...
미국이 ‘2007년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 해제조건을 명시하는 한편 최근 불거진 시리아와의 핵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시리아 핵협력 등 난관에도 불구하고, 북핵 신고 국면을 확실히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미 국무부는 30일 발간한 2007년 테러보고서에서 20년째 북한을 테...
미 국무부는 30일 연례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을 예년과 같이 ‘테러지원국’으로 지목했으나,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맞춰 이를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미국이 이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조건을 내걸고 테러지원국 해제를 약속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07년 테러보고서’에...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이달 말께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미국을 방문 중인 정부 고위당국자가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핵협력 관련 정보 공개로 우려가 있지만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의) 진전을 보겠다는 의지가 미국 뿐아니라 북...
북핵 6자 회담 한-미 수석대표들은 28일 북한과 시리아의 핵협력에 구애받지 않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6자 회담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오후 국무부에서 만나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와 미국의 상응조처 등 북핵 2단계 이행을 마...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의 북한-시리아 핵협력 정보 공개와 관련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보의 질과 이스라엘의 공격 시점 등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북한의 영변 원자로을 방문한 적이 있는 존 울프스탈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핵전문가는 “(중앙정보국이 공개...
미국 행정부가 24일(현지시각) 의회 브리핑에서 공개한 북한-시리아의 핵협력 관련 정보는 시리아 핵의혹 시설 내부를 담은 비디오 테이프와 사진 등이다. 미 정보당국은 우선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시리아 원자로와 북한 영변의 흑연감속로의 설계가 동일하다며, 이것을 결정적 자료로 제시했다. 고위 정보관리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