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지난 8일 북핵 2단계 이행을 마무리하기 위한 북-미 사이의 싱가포르 잠정합의에서 북핵 신고 이후 검증 대상을 플루토늄 부분에 한정하기로 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과 시리아 핵 협력에 대해 간접시인하는 형태로 미국 쪽의 이해를 구한 것으로 ...
조지 부시 미 행정부와 민주당 주도 의회가 미-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둘러싸고 극단적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면서 부시 행정부 임기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비준도 상당히 어려워졌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9일 자유무역협정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고 무역촉진권한법(TPA)의 적용을 배제하기 위한 규...
콘돌리자 라이스(53) 미국 국무장관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설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최초의 흑인 또는 여성 후보를 내세울 민주당의 공세를 희석시키는 데는 ‘첫 흑인 여성 국무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운 라이스가 적격이라는 판단에서다. 라이스의 부통령 출마설은 그가 지난달 26일 대표적 공화당 지...
2008년 미국 대선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잇단 악재로 다시 지지율이 하락하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힐러리 진영은 최고전략가인 마크 펜이 7일 ‘이중플레이’가 들통나 물러나면서 선거운동 체제를 다시 짜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홍보회사 ‘버슨마스텔러’의 최고...
북핵 6자 회담 미국 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오는 8일 싱가포르에서 6자 회담 북한 대표인 김계관 부상과 회동하는 데 이어 베이징에서 중국 쪽과 만날 예정이어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의 핵신고 문제가 고비를 맞고 있다. 톰 케이시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 ...
미국인들 4명 가운데 3명은 흑인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엔엔>(CNN) 방송이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사망 40주기를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미국인 2184명(흑인 1014명, 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에센스매거진>, 오피니언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
미국 수도 워싱턴 디시 시정부가 홈리스(노숙자) 가정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등 만성적인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에이드리언 펜티 워싱턴 시장은 2일 성명을 내고 가장 취약한 홈리스들에게 주택과 사회복귀를 위한 치료와 재활 등 광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