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자금 경색으로 12월치 월급을 주지 못했다. 대우건설 매각이 난항을 겪으면서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대우건설 직접 인수’, ‘사주의 사재 출연’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가운데, 한편에선 금호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월급날인 27일 직원 5500...
효성이 1300억원 규모의 카타르 변전소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28일 밝혔다. 효성그룹 중공업부문은 카타르 전력청이 발주한 전력망 확충 9단계 가운데 132㎸ 변전소 3기, 66㎸ 변전소 2기 등 모두 5기의 변전소 프로젝트를 일괄입찰방식으로 수주했다. 효성이 중동지역에서 설계부터 자재구매, 건설까지 모두 책임지...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백옵션 행사 예정에 따른 막대한 부담 탓에 금호아시아나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신용평가 등급과 전망이 하향조정됐다.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금호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각각 한단계씩 내리고 ‘부...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24일 국제선에 첫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저녁 7시30분 인천공항에서 B737-700 제트여객기가 승객 11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공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11일까지 주 2회, 왕복 6회 이 노선을 부정기 운항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
효성그룹은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조석래(사진) 효성 회장은 “경기가 어려워 힘든 한 해를 보내는 이웃들이 많은 것 같다”며 “나눔과 배려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나눔 정신의 실천’이란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급여나누기를 통...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플라스틱과 정밀화학 계열 제품이 자동차보다 유망한 수출 품목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유럽연합과 유럽 주요 5개나라의 수출 유망품목 등을 검토한 보고서를 보면, 관세 면제로 플라스틱 판·용기, 메틸 셀룰로스 ...
우리나라 선박·건조량과 합성섬유 수출량 등이 세계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22일 펴낸 이라는 통계 책자를 보면, 지난해 선박수주·건조량과 합성원면 수출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휴대전화 출하량(2위), 반도체 매출액(2위), 자동차 수출(5위), 통신장비...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일부를 금호석유화학에 넘겨 952억원을 확보했다. 금호산업이 책임지고 있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자금 4조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산업 대신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1일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