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 건설 시장에서 특수를 누렸다면,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산업에서 ‘신 중동특수’를 노려야 한다.”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중동 미래 성장산업 설명회’를 연 코트라(KOTRA)의 오성근 통상정보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에스티엑스(STX)그룹은 지난 6일 중국 다롄시 창싱다오에 있는 에스티엑스 다롄기지에서 강덕수 그룹 회장, 다롄시 대표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진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총 99만1518㎡ 부지에 세워진 엔진공장에서는 연간 200대, 최대 300만 마력의 선박용 저속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 매출 목...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그룹은 5일 칸서스자산운용과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 쪽은 “양쪽이 가격 등 투자조건에 합의해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한 달 안에 본계약 체결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금호생명 매각은 우선협상자인 칸서...
한국전력공사가 앞으로 10년 동안 ‘8대 녹색기술’에 2조8000억원을 투자해 이 분야 매출을 지금의 700배로 늘리기로 했다. 한전은 27일 ‘스마트 그리드’ 육성을 비롯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마련해 본격 실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8대 녹색기술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전기자동차 충...
대한항공이 25일 사내에서 최고의 항공 업무 지식을 갖춘 임직원을 뽑는 ‘도전! 대한항공 골든벨’ 행사를 열었다.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의 화합 차원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300명이 참가해 업무 지식을 겨뤘다. 골든벨의 영예를 차지하는 임직원에겐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열흘간의 휴가가 주어...
1000원짜리 필기구, 슬리퍼 등 각종 생활용품을 20년 동안 일본에만 수출해온 무역업체 한일맨파워의 누적 매출액은 1조원이 넘는다. 일본의 ‘100엔숍’ 운영업체인 다이소산업의 수입물량 가운데 3분의 1을 책임질 정도로, 신상품 개발에 힘써온 결과다. 한국산 성게알 하나로 30년 동안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홀로 뛰어든 효성그룹의 결정에 대해 23일 재계와 시장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인수자금 마련이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이 모두 의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날 ㈜효성 주가는 전날보다 14.92% 하락했다. ‘무리한 인수’라고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효성의 자금 동원력 때문이다. 하이닉...
국내 해운업계 맞수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물동량 감소에 따른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다음달 중순께부터 아시아-미국 동부 노선에서 상대편 회사 선박에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선복 교환’서비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복(vessel space)이란 선박의 적재 수...
최근 중국에서 ‘세무조사 강풍’이 불고 있는 탓에 현지 진출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1일 중국 현지 활동 회계법인과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로 내어, “중국 정부가 경기침체 탈출을 위해 지출한 막대한 재정을 메우려고 외자 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