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일부를 금호석유화학에 넘겨 952억원을 확보했다. 금호산업이 책임지고 있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자금 4조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산업 대신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1일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를 ...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정기선사들이 물류비 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무역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하주협의회는 정기선사들이 지난 15일부터 컨테이너당 3000원씩 봉인수수료라는 명목의 부대비 항목을 신설해 하주들에게 일방적으로 징수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1만원짜리 김포~제주 항공권이 나온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4일부터 김포~제주 편도 항공권을 공시운임(5만8800원)보다 83% 저렴한 최저 1만원부터 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국내선 최저요금은 1만9900원(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제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4년 동안의 탑승실적을 분석해,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는 ...
현대상선이 앞으로 20년 동안 포스코의 원료탄과 철광석 7600만t을 실어나르게 된다. 현대상선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과 권영태 포스코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장기운송계약을 맺었다. 현대상선은 오는 2011년~2031년 연간 380만t씩 원료탄과 철광석을 오...
에스티엑스(STX)그룹이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를 세워 현지 생산법인의 경영 효율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티엑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다롄종합생산기지가 있는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격인 ‘에스티엑스다롄투자유한공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사업을 담당하는...
우리나라가 올해 세계 10위권 수출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러시아와 캐나다를 제치고 우리나라가 수출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올해 수출액이 362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4.2% 줄어들 전망이지만, 감소폭이 다른 나라들보다 작기 때문이다. 지난 1~9월 한국의 수출...
여성들이 ‘훨훨’ 날개 단 듯 일할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해주는 대표적인 일터 가운데 하나가 항공사다. 여승무원이 많은 업종 특성상 출산·육아 문제를 비롯한 여성인력 개발에 남다른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어서다. 아시아나항공의 여성 육아휴직률은 69.3%로, 국내기업 평균 3배에 이른다. 여직원들이 눈치 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