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의 자원 부국인 러시아가 ‘자원 민족주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한·러 자원 개발 현황과 확대방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러시아가 구소련 시절 강대국 지위를 되찾기 위해 자원 민족주의를 ...
요즘 시장에서 상추는 ‘금추’로 불린다. 긴 장마 끝에 산지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채소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7일 이마트에서 고추 1봉(150g) 가격은 1780원으로 1080원이던 한달 전보다 64.8%나 올랐다. 1년 전보다는 81% 폭등했다. 상추 1봉(150g)도 2150원으로, 한달새 750원이나 비싸졌다. 배추 1통은 1580원으...
‘기업형 슈퍼마켓’(SSM) 논란이 대형마트 사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 ‘본업’인 대형마트에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광주광역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상대로 “대...
금호아시아나그룹 총수 일가의 ‘형제 갈등’이 결국 법적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찬구 전 석유화학부문 회장은 이사회에서 전격 해임된 지 일주일 만에 침묵을 깨고 해임 조처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게시판에 올린 ‘금호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
국내 가계자산의 87%가량이 시장가격 변화에 민감해 급등락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가계자산이 불안하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자산총액이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데다 가격 변화에 따른 시장위험도 크다고 분석했다. 우선 국내 가계 자산 가운...
오는 9월부터 국제선 항공운송에 유류할증료가 다시 붙어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유가 하락세 덕분에 지난 3~8월 국제선에는 유류할증료가 부과되지 않았다. 28일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국내 항공사가 항공권 유류할증료를 매기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 상품시장의 6~7월 항공유 평균시세가 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