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현대자동차그룹에 ‘비선실세’ 최순실씨 지인이 운영하던 케이디(KD)코퍼레이션의 부품을 납품받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최씨의 광고업체를 위해 사기업인 케이티(KT) 채용·보직이동까지 직접 지시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20일 박 대통령을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