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를 과장해 자동차를 판매한 제조업체한테 소비자들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권석창 새누리당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곧 대표발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행법은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를 ‘경미한 결함’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제작사...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부진했는데도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와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판매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완성차 업체들이 집계한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을 보면, 개소세 인하와 신차 출시로 자동차 내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한국지엠(GM)은 지난해 같...
독일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배상에 147억달러(약 17조2천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에이피>(AP)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합의액은 미국 내 소비자 배상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
폴크스바겐 디젤차 소유자들에 이어 휘발유차 소유자들도 독일 본사와 한국 판매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폴크스바겐의 ‘7세대 골프 1.4 TSI’를 소유한 26명은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딜러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27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 차량은 지난해 3월부터 ...
브렉시트는 한국 기업들에 대체로 부정적 영향을 끼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세계 실물경제가 휘청이지 않는다고 전제하면 주요 수출 품목별 손익 계산이 다소 복잡해진다. 수출 기업들에 유리한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영국과 유럽연합의 단일시장체제 붕괴는 위험요인이자 기회요인이 되...
한국에서 지난해 팔린 미국산 자동차가 일본에서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미국산 차의 한국 판매량이 일본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한국수입차협회 집계를 보면, 포드와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미국산 자동차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역대 최대인 1만7501대를 기록했다. 1만4623대에 그친 일본보다 3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