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환경부 청문회 대상이 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서류상의 실수”라고 거듭 해명했지만 정부는 자동차 인증 제도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행정처분을 예정대로 내릴 방침이다. 25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폴크스바겐 차량 인증 조작 청문회에는 아우디...
30대 그룹 가운데 상위 5대 그룹의 자산이 크게 늘어난 반면 고용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벌닷컴이 분석한 2012~2015년 자산 순위 30대 그룹(공기업 제외)의 경제력 집중 현황을 보면, 삼성과 현대차, 에스케이(SK), 엘지(LG), 롯데 등 상위 5대 재벌그룹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927조9천억원으로...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2조8574억원, 영업이익 6785억원의 경영 실적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건설과 에너지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철강과 소재 부문 실적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국내 자동차산업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으로의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발표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대중국 무역수지 현황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위태로운 현주소를 말해준다. 중국과의 자동차 교역 사상 첫 무역적자는 중국 업체들의 급부상과 함께 짙어지는 수입 감소 경향, 현대·기아차의 현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적용되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차 내수시장이 상·하반기에 극명하게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자동차시장은 올해 상반기 9%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하반기에 이와 맞먹는 하락세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산하 글로벌경영연구소는 21일 발표한 ‘20...
“가뜩이나 부진한 수출 전선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4대그룹 수출담당 임원) 재계는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국내 수출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한-중 관계의 악화를 넘어 중국이 직접적인 통상 보복을 취하는 것이다. 전체 수출의 30%를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여파로 폴크스바겐의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집계를 보면, 폴크스바겐은 올해 상반기에 1만246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1만8635대)보다 판매량이 33.1% 급감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년 동기 판매실적(4321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834대를 판매하는 데...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1차 현대·기아차 기술나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417개의 특허기술을 개방하고, 이 가운데 141개 기술(180건)을 무상 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지난 5년 동안 유럽산 자동차 수입이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차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관세 인하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를 보면, 유럽에서 생산돼 국내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