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나 직무태만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의 비율이 최근 2년 연속 1%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국가공무원의 징계 비율(0.2%, 0.3%)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13일 경찰청이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금품수수와 부당처리, 직무태만, 품위손상, 규율위반 ...
지난 27일 낮 12시. 부산시 연제구 부산교대 앞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노조 조합원·자영업자·대학생·주부·비정규직 노동자 등 100여명이 이곳에서 서울행 전세버스 4대에 나눠 탔다. 지금까지 세 차례 부산에서 열렸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버스’ 행사가 이날은 서...
서울 도봉구 의회는 구 의회 의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신창용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했다. 도봉구 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5차 회의를 열어 지난 6월 말 말다툼 끝에 이석기 의장을 때려 상해를 입힌 신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하고, 다음달 8일 본회의에 신 의원 징계(제명) 요...
‘보이차와 자연주의 식탁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언론에 소개됐던 교회 장로가 지난 20년간 남자 아동·청소년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0년간 보이차·자연주의 식탁 전문가, 지역아동지원단체 서울 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아프거나 학교 생활에 문제가 있는 청소년을 집으로...
경찰이 폭력시위 혐의를 부인하는 유성기업 집회 참가자에게 3차원 그래픽 입체(3D) 영상 채증을 위해 출두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내자 시민사회 단체가 인권탄압이라며 반발했다. 또 경찰이 집회참자가의 사진을 수사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전원에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혐의자를 판독한...
5·18 단체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의 국립묘지 안장이 결정됐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안장대상심의위원회(위원장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는 5일 “위원들 개별 서면심의를 거쳐 안씨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안장 여부를 논의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