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산사태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또 쏟아져 내린 토사가 철로를 덮쳐 국철 1호선 성북역~도봉산역 구간의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사고는 29일 낮 12시57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동부간선도로 확장을 위한 경원선 철도 이설공사 월계역~녹천역 구간에서 발생...
“등록금은 반값으로, 최저임금은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으로” 28일 오후 서울 명동 밀리오레 앞에서는 전국등록금네트워크와 최저임금연대가 주최한 ‘등록금 다운(Down), 최저임금 업(Up)’ 기자회견과 거리 캠페인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저임금계층 비...
국민대 국어국문학과 시간강사인 황효일(50)씨는 보통 6월 초에 이뤄지는 2학기 강의 배정 통지가 없자 지난 10일 학과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조교로부터 들은 대답은 “다음 학기 수업이 배정되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지난 18년 동안 모교인 국민대에서 학기마다 2~3과목을 가르쳤던 황씨는 갑작스런 강의 배제 사...
‘이모낙지·오징어식품·부산오뎅·가야삼계탕·한분식….’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가게들 이름이다. 주변 직장인들이나 명동으로 관광 온 외국인들이 자주 찾던 이 가게들은 이제 모두 문을 닫았다. 명동성당 맞은편 일대에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이곳에 세를 얻어 장사하던 상인들이 쫓겨나는 것이...
뜸 시술이 불법 의료행위인지를 놓고 한의학계와 오랫동안 논란을 빚어온 구당 김남수(96·뜸사랑 정통침뜸교육원 대표)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같은 혐의로 11차례 수사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기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허철호)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구사...
지하철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의 몸을 더듬거나 휴대폰 등으로 신체를 몰래 찍는 성추행 범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붙잡힌 성추행범이 1192명으로 2009년 671명에 견주어 77.6% 불어났다고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