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에 이는 가을바람을 만나러 오세요.” 전남 담양군은 15일 “생태 관광뿐 아니라 식품, 섬유, 건축, 조경, 미용, 생물, 의약 등 산업 전 분야로 쓰임이 확대되고 있는 대나무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세계대나무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17일 개막해 10월31일까지 영산강변 죽록원 일원에서 ‘대숲에...
목포시내 상당수 보습학원들이 등록한 학원비와 교습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느슨해 학부모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목포시교육지원청은 14일 “목포지역에 학원 560곳, 교습소 120곳이 영어·수학·과학 등 과목 중 부족한 대목을 지도하고 있다. 하지만 학원들이 분당 130원 안팎으로 책정된 학...
교도소 안에서 다른 재소자에게 폭행을 당해 입원치료 중인 홍복학원 설립자 이홍하(76)씨의 가족들이 교도소 쪽의 잘못을 가려달라고 국가인권위에 진정했다. 이씨의 가족들은 지난 9일 “광주교도소 안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교도소 쪽의 관리·감독 책임을 가리는 조사를 해달라”는 진정서를 국...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민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최대 골칫거리였던 ‘축산 악취’가 주민 합의와 예산 확보로 2년 안에 풀리게 됐다. 나주시는 10일 “빛가람도시의 정주 여건을 해쳤던 호혜원의 축산 악취를 2년 안에 완전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내년 정부 예산에 국비 145억원이 반영...
석가모니처럼 연꽃 위에서 참선하는 연화좌를 전남 강진의 한 사찰이 재연했다.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는 10일 “스님을 비롯해 신도와 아동이 경내 연못의 빅토리아 연꽃 위에 올라 참선을 하는 연화좌 행사를 지난 6일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올라간 빅토리아 연꽃은 이파리 지름이 90~180㎝로 사람이 충분...
적조경보가 내려진 완도·여수 등 전남 해안에서 어패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9일 “적조의 확산으로 여태껏 어패류 94만마리가 죽어 1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수의 거문·돌산·금오도 등지에선 지난달 22일부터 해상 가두리의 전복, 쥐치, 줄돔, 능성어 등이 잇따라 죽어 현재 어가 11곳의...
광주, 전남·북 교육청들이 예산 부족으로 교원의 세대교체를 원활하게 추진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7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교원 명예퇴직 현황을 보면, 호남지역 3개 교육청에서 올해 명퇴를 신청하고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교원이 광주 30명, 전남 234명, 전북 272명 등 모두 ...
금호타이어가 6일 노조의 전면파업에 대응해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회사 출입문에서 노조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회사 노사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성과금 지급 등을 두고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의 전면 파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상임대표 문규현 신부)이 50일 동안 50개 도시를 돌며 전국 순회 평화행동을 펼친다. 평통사는 오는 5일 오전 11시 목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의 한국 배치와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반대하는 평화행동의 내용·방법·일정을 밝힌다. ...
광주지역 법학·의학 전문대학원의 신입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3일 광주지역 법학·의학·치의학 등 전문대학원 4곳의 올해 신입생 출신 학교를 조사했더니, 정원 402명 중 51.9%인 209명이 서울권 대학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광주권 대학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