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부정부패 혐의로 적발된 최고위직인 리춘청 쓰촨성 부서기에 대한 조사 결과 ‘매관매직’ 등 중국 관료사회에 만연한 부패 사슬이 폭로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리춘청의 엄중한 기율위반이 확인돼 공식적으로 면직 조처했다고 13일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했다. ...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최고 지도자 취임 뒤 처음으로 일선 부대를 방문해 “싸울 수 있는 군대, 싸우면 이기는 군대가 되라”고 주문했다. 시 총서기는 지난 8~10일 남해함대 구축함과 모 집단군(군단급) 부대, 광저우군구 본부를 차례로 시찰했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12일 보도했다. 시 총서기...
중국이 해외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중국판 그린카드’인 영구거류증 소지자에게 자국민과 동일한 대우를 보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극소수에게만 부여했던 영구거류증 범위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조직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공안부 등 25개 관련 부처는 11일 중국내 외국인 영구거류증 보유자가 정치적 ...
11일 중국 주요 신문 1면마다 작가 모옌이 연미복 차림으로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중국 첫 노벨문학상을 받는 장면과 기사가 큼지막하게 실렸다. 10일 밤(중국시각 11일 새벽) 열린 시상식 취재를 위해 중국 언론들은 취재진을 대거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에 파견했다. 시상식에서 페르 왓츠버그 노벨위...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취임 뒤 첫 지방 시찰로 ‘개혁개방 1번지’ 광둥성 선전을 방문했다. 덩샤오핑의 ‘남순강화’를 연상시키는 행보를 통해 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7일부터 광둥성 방문에 나선 시진핑은 8일 선전시 롄화산에 있는 덩샤오핑 동상을 찾아가 헌화한 뒤, “당...
중국 쓰촨성 부서기가 부패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데 이어,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비서실장 격이던 링지화 공산당 통일전선부장 일가에 대한 반부패 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총서기의 ‘부패와의 전쟁’이 어떤 정치적 폭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링...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딱딱한 형식주의와 관료주의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업무 스타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4일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관리들의 회의 간소화, 해외 순방시 공항 환영행사 폐지 등 관료주의적 격식 파괴를 골자로 하는 8개항의 규정을 마련했다고 <중국중...
이달 중순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중앙경제공작(업무)회의에서 드러날 시진핑 지도부의 경제정책 신호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는 시진핑-리커창 중심의 새 집단지도체제를 이루는 신임 상무위원 7명 전원과 중앙과 지방정부 경제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해 내년 중국의 ...
중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자제를 촉구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오후 “북한은 우주 공간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이 권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 등에 의해 제한을 받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안보리...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 발표로 중국은 시진핑 체제 출범 뒤 첫 외교 시험대에 서게 됐다. 북한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의 반응에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2일 오후까지도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중국 새 지도자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와 부인 펑리위안이 세계에이즈(AIDS)의 날을 맞아 에이즈 환자 지원 활동에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의 새 ‘퍼스트 레이디’ 펑리위안은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온 다른 중국 지도자 부인들과 달리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은 중화민족의 가장 위대한 꿈이다.” 중국 새 지도자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중화민족의 부흥’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다. 시 총서기는 29일 베이징 천안문(톈안먼) 광장에 있는 국가박물관을 방문해 고난의 근대사와 극복을 다룬 ‘부흥의 길’ 전시를 감상한 뒤 연설에서 “낙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