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7기 3중전회)가 12일 농민들의 토지사용권(경작권) 거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농촌 개혁발전에 관한 약간의 중대 문제 결정’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선 또 2020년까지 농민들의 가처분 소득을 올해의 2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농민들의 토...
80만명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쌀과 밀가루를 남아메리카로 밀수출하려던 일당이 중국 당국에 적발됐다. 중국 광둥성 세관은 지난 7월 쌀과 밀가루 4천t을 가구로 위장해 페루와 아르헨티나로 밀수출하려던 일당을 적발했다고 <광저우일보>가 12일 전했다. 이는 80만명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
서울에서 750원 하는 신라면이 베이징에선 1266원. 중국 베이징에선 요즘 한국산 라면이나 과자, 음류수를 사먹는 게 ‘사치’로 통한다. 원화의 위안화 환율이 폭등하면서 이들 상품 가격이 서울보다 비싼 대역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들 상품 가격에 환율을 반영하면 거의 모든 품목이 서울보다 1.5~2배 비싸다. ...
‘농지 상품화’로 농민 소득·투자 확대 추진인플레·이농·토지전용 등 부작용 우려도 중국 농촌의 새로운 토지개혁 방안을 논의할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7기 3중전회)가 9일 개막한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농민들의 토지사용권 양도 및 매매를 허용해 사실상 ‘농지의 상품화’를 촉진하...
후진타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농민에게 토지 사용권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 농민은 현재 국가 소유의 토지를 임대해 사용할 수만 있는데, 이 사용권을 양도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후 주석은 지난달 30일 안후이성 펑양현 샤오강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민의 토지 사...
중국 정부가 멜라민 파문과 관련해 앞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유제품은 수출하지 않겠다고 외국 정부 대표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베이징 주재 40여개국 외교관들을 초청해 멜라민 파문과 관련한 설명회를 열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 ...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경제대국의 힘을 과시한 중국은 이번 파문으로 불량식품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재확인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며, 중국 상품의 전반적인 경쟁력도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당국의 허술한 식품감독 체계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쑨정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