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 배치 부지로 확정된 경북 성주 골프장에 대한 주한미군 공여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군이 성주 골프장 부지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 것이다. 외교부는 20일 “지난 3월2일 시작된 사드 부지 공여 관련 소파 절차 관련 시설구역과 환경분과위원회의 세부 협...
‘한반도 4월 위기설’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북핵 문제’는 대선판을 달구는 주요 쟁점 중 하나다. 사실 1994년 1차 위기 이후 북핵 문제는 대선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이번에 달라진 게 있다면 주요 대선 후보들이 북핵 해법으로 앞다퉈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후보마다 주장이...
“이미 국방백서에 북한은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주장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들의 주장과 달리 국방부가 지난 1월 펴낸 에 주적이라는 단어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북한 정권과 북한 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주적’은 국방부도 이미 폐...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막기 위해 미군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예정된 항로를 바꿔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건 지난 9일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도 급격히 고조되기 시작했다. ‘4월 위기설’에 한국 사회가 술렁이자 정부는 “근거가 없다. 현혹되지 말라”며 단속에 나섰지만 불안감은 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예고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행사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 극대화, 두 나라 국민의 밝은 미래를 위한 시스템을 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1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배치 및 운용과 관련해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외교정책 참모는 이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전용기를 타고 오면서 기자들에게 사드의 배치 완료 및 운용 ...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1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배치 및 운용과 관련해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백악관의 한 외교보좌관은 이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전용기를 타고 오면서 기자들에게 사드의 배치 완료 및 운용 시...
‘예측 불가능한 외교’라는 비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동맹인 한국을 고려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거나 일관되지 못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된 데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런 외교 행보도 한몫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우선 항공모함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