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송촌마을에서 농민 한아무개(61)씨의 논 3000여평이 바로 옆 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온 기름에 오염돼 있다.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인근 농수로로 흘러든 기름의 양은 너비 1m, 길이 1㎞, 두께 2~3㎝ 가량이다. 미군 쪽은 기지내 유류저장시설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새어나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