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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성큼…서울·경기·인천, 승기 누가 잡나

등록 2022-02-02 10:13수정 2022-02-02 16:57

[6·1 지방선거] ‘대선 결과’가 핵심 변수
오세훈 현 시장(왼쪽)과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오세훈 현 시장(왼쪽)과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장관.

당선되는 순간 ‘대통령 후보급’으로 체급이 높아지는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인천시장 자리를 이번에는 누가 차지할까. 자리가 주는 무게감에 내로라하는 현직은 물론 전·현직 장관과 중진 국회의원들까지 여럿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어느 지역보다도 대선 결과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여, 후보군은 물론 판세를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오세훈 시장 독주…대항마 나올까
서울은 이미 재선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중진급 인물 간의 치열한 대결이 전망된다.

오 시장은 지난 12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시민의 바람과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과 정책으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4·7 보궐선거 당시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하고 다시 한번 민심의 선택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3선 초과 연임이 제한되지만 오 시장은 제한대상이 아니다. 2006년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2010년 재임에 성공했고,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세번째로 당선 됐지만 3연임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 시장으로서도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내부 절차는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오는 3월 종로·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군이 결정된 뒤 논의될 사안이란 얘기도 있지만, 당내에선 사실상 오 시장 재선 도전을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크다. 대안으로는 윤희숙 전 의원이나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오신환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은 오 시장 ‘독주’를 막고 설욕하기 위해 고심하는 분위기지만, 뚜렷한 후보감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최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요청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또 지난 4·7재보선에서 오 시장과 경쟁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대표적인 586 정치인인 우상호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대선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당 분위기상 아직 구체적인 하마평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권수정 서울시의원,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박찬진 부대표, 조성주 정책위 부의장,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등이 거론된다.

경기-‘은혜 대 은혜’ 대결 성사되나
민주당에서는 ‘김근태계’로 분류되며 고양시(고양병)에서 재선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출마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유 부총리 쪽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소임을 다한 유 장관에 대한 경기지사 출마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출마하려면 3월3일까지 장관직을 내려놔야 하는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새학기 시작 즈음 교육부장관이 자리를 비우는 게 합당하냐는 비판 여론이 일 수 있어 부담이다.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왼쪽 위부터 김태년 의원, 박광온 의원, 안민석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정식 의원.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왼쪽 위부터 김태년 의원, 박광온 의원, 안민석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정식 의원.

이재명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핵심 역할을 맡아온 5선 조정식(시흥을) 안민석(오산) 의원, 원내대표를 지낸 4선 김태년 의원(성남수정) 등도 후보로 거론되지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중성이 약점이다. 원내대표 등을 지낸 5선 이종걸(안양만안) 전 의원도 거론되지만 아직은 미지수다.

지역에서는 당 최고위원을 지낸 염태영 수원시장(3선)이 출마를 결심했다.

한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했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에게 “(선거 관리 주무장관으로서) 준비할 시간이 없다”며 출마의사를 사실상 접었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군. 왼쪽부터 김은혜 의원, 송석준 의원, 심재철 의원, 정병국 의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군. 왼쪽부터 김은혜 의원, 송석준 의원, 심재철 의원, 정병국 의원.

‘경기도 탈환’을 꿈꾸는 국민의힘 쪽은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병국 전 의원(여주·양평)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심재철 전 의원(안양동안을) 이름이 오르내렸다. 하지만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 저격수 역할을 하며 급부상한 초선 김은혜 의원(성남분당갑)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군을 앞선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문화방송>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케이티(KT) 홍보실장(전무)을 역임했다.

재선인 송석준 의원(이천)과 주광덕·함진규·정미경·신상진 등 전직 의원 이름도 오르내린다. 2017년 대선후보 경선을 끝으로 정계에서 멀어진 남경필 전 지사 ‘재등판’ 여부도 주목된다.

정의당에서는 19대(비례) 의원을 지낸 참여연대 출신 박원석 전 사무총장, 송치용(현 경기도의원) 부대표,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이 후보군이다. 진보당에서는 7∼8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송영주 전 도의원이 벌써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인천-16년 만에 재선시장 나오나
2006년 안상수 전 시장 재선 뒤 줄곧 여야가 번갈아가며 시장을 배출해온 인천에서는, 현직인 박남춘 시장이 16년 만의 재선시장으로 자리를 지킬 것인지 관심을 끈다.

박 시장은 지난 연말 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강원·충북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유일한 민주당 광역단체장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잘해보고 싶다”며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을 지내 '친문'(친문재인) 계열로 분류되는 박 시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일하다 19·20대 국회의원을 거쳐 2018년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군.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군. 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의원.

당내 유력한 도전자로는 3선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이 손꼽힌다. 윤 의원은 최근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의 연속 3선 초과를 금지하는 방안’을 내놓자 시장 출마로 방향을 틀었다고 전해진다. 윤 의원은 송영길 대표 인천시장 시절 초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호흡을 맞춰왔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군. 왼쪽부터 안상수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윤상현 의원, 이학재 전 의원.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군. 왼쪽부터 안상수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윤상현 의원, 이학재 전 의원.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윤상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친박’ 계열로 분류됐던 유 전 시장은 민선 6기 인천시장을 맡아 지역 인지도가 높은 게 장점이지만, 그만큼 유권자들의 피로감도 높다.

21대 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뒤 탈당했다 지난해 복당한 윤 의원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은 물론 인천시장 출신 국민의힘 후보(안상수 전 의원)까지 누르고 당선돼 경쟁력을 과시했지만, 2월에 있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결과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밖에 이학재 전 의원, 안상수 전 시장 등도 시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전 당 대표, 문영미 시당위원장, 김응호 당 부대표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여의도 정치권 한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여야 후보만 30여명에다 무소속과 군소정당 후보들까지 합세하면 50여명이 세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 선거는 능력과 자질 등 인물론도 중요하지만 대선 3개월 뒤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표심의 향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기성 손고운 이승욱 기자 player009@hani.co.kr

기소된 조희연 상대 ‘보수후보 단일화’ 성사되나
경기는 이재정 ‘3선 도전’ 침묵 속 진보후보 난립
인천은 직선 최초 재선 교육감 탄생할 지에 관심

6월1일 치러지는 수도권 시·도교육감 선거는 현직 교육감 수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역대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과 보수진영 후보군의 단일화 여부가 성패를 갈랐다. 이번 선거에서도 단일화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현 진보 교육감들이 시행한 고교학점제, 혁신학교, 교장공모제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의 성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서울시교육감 후보군. 왼쪽부터 조희연 현 교육감,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 조영달 서울대 교수.
서울시교육감 후보군. 왼쪽부터 조희연 현 교육감,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 조영달 서울대 교수.

· ‘조희연 막자’ 보수단일화 성사되나 = 올해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중도·보수진영 단일화 후보가 맞붙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으로 기소됐지만, 정면돌파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14년 7월부터 7년 넘게 재임 중인 조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교육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교육대전환에 일조할 수 있다면, 내 역할이 더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전에 조 교육감이 3선 출마에 도전하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관계자를 불법 특별채용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 교육감을 1호 수사 대상에 올렸기 때문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조 교육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공수처와 검찰 모두 조 교육감 행위를 위법으로 판단했지만, 조 교육감 쪽은 법령 절차에 따라 특별채용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이런 상황에서 조 교육감이 출마를 포기하면 오히려 특별채용 의혹을 인정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조 교육감 외에 진보진영에서 서울교육감 출마 뜻을 밝힌 인사는 없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중도·보수진영에서는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협의회’를 발족해 단일화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조 교육감과 맞붙었던 보수성향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 중도성향 조영달 서울대 교수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시 선거에서 박 전 교수는 36.15%를, 조 교수는 17.26%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당시 조 교육감의 득표율(46.58%)보다 높다.

보수진영에서는 이대영 전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교사 출신으로 부교육감 자리까지 올랐으며, 곽노현 전 시교육감이 상대후보 매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교육감 권한대행을 지냈다.

· 이재정 교육감 출마가 최대 변수 =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선 이재정 현 교육감이 3선 도전 여부에 관해 뚜렷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측근으로 분류되는 진보진영 쪽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보수성향 후보군은 안갯속이다.

경기도 교육감 진보 성향 후보군. 왼쪽 위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아래 왼쪽부터 최창의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이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이한복 경기도교육청 전 정책기획관.
경기도 교육감 진보 성향 후보군. 왼쪽 위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아래 왼쪽부터 최창의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이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이한복 경기도교육청 전 정책기획관.

진보 성향 후보군에선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최창의 경기미래교육연구소 이사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이한복 경기도교육청 전 정책기획관 등의 출마가 점쳐진다.

최근 출마선언을 한 성 전 원장과 김 전 수석, 이 전 기획관은 현 교육감 측근 또는 교육철학이나 정책에 유대감이 강한 인사들로 꼽힌다. 성 전 원장은 2014년 경기도교육감 선거 당시 이재정 후보 정책위원장을 지냈고, 당선 이후 교육감직인수위원회 민생분과위원장직도 맡았다. 김 전 수석은 현 교육감이 초선이던 2014~2018년 도교육청에서 감사관으로 근무했다. 이 전 기획관도 2014년부터 경기교육연구원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한 현 교육감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측근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 교육감의 불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시각이 많지만, 정작 본인은 뚜렷한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중도·보수 성향 후보군. 왼쪽부터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 임해규 전 의원.
경기도교육감 중도·보수 성향 후보군. 왼쪽부터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 임해규 전 의원.

진보 쪽 후보군과는 달리 보수 쪽은 하마평조차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 임해규 전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출마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보수진영 쪽에서는 ‘경기도 공교육정상화시민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 인천 보수 후보는 일찌감치 단일화 움직임 = 역대 직선 교육감 전원이 비리로 임기 중 구속되면서 재선에 성공한 교육감이 없는 인천에서는 도성훈 현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도 교육감은 지난해 연초 기자회견에서 “인천 교육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데 남은 임기만으로 부족하다. 다음 선거에 도전할 생각"이라며 재선 의지를 드러냈다. 측근 ‘교장공모제 관련 비위'가 터져 악재에 직면했지만, 제도 개선 및 재발방지 등을 약속하며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선 모양새다.

인천시교육감 진보 성향 후보군. 왼쪽부터 도성훈 교육감, 고보선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 임병구 인천석남중 교장.
인천시교육감 진보 성향 후보군. 왼쪽부터 도성훈 교육감, 고보선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 임병구 인천석남중 교장.

진보진영에서는 임병구 인천석남중 교장, 고보선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고 원장은 지난해 11월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도 교육감이 참여하는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동안 진보 단일후보를 추진했던 교육시민단체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보수진영에서는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를 주도하는 단체가 둘로 쪼개졌다. 올바른 교육사랑 실천운동본부가 만든 ‘인천올바른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단'에서는 이대형 인천교총회장(경인교대 교수)이 고승의 덕성장학재단 이사장을 누르고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인천시교육감 중도·보수 성향 후보군. 왼쪽부터 이대형 인천교총회장, 박승란 숭의초 교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서정호 인천시의원.
인천시교육감 중도·보수 성향 후보군. 왼쪽부터 이대형 인천교총회장, 박승란 숭의초 교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서정호 인천시의원.

‘인천미래교육연대’에서는 박승란 숭의초 교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등이 단일화 절차를 밟고 있다. 보수진영에선 두 단체에서 각각 선정된 단일화 후보 간 경선을 통한 단일화 방안도 열어 두고 있다. 이 밖에 권진수 교육포럼 체덕지 상임대표, 김덕희 인천재능대 교수, 이배영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 허훈 전 운봉공고 교장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서정호 인천시의원은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중도를 내세우며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하 손고운 이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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