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김 지사를 강력히 비난하며, 정당 선택에 대한 소신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진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는 1995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주시장에 당선된 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0일 기간제 교사들에게 정규직 교사로 채용시켜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경기도 군포시 ㄱ고등학교 교사 이아무개(3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교원임용시험에서떨어진 정아무개(32·여)씨 등 대학 선·후배 기간제 교사 11명에게 ...
산업자원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3천억원의 특별지원금을 다음달 초 지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산자부는 경주시와 특별지원금 지급시기 및 방법에 관한 협의를 마침에 따라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에 특별지원금을 경주시에 지급토...
울산시와 에스케이㈜가 지난 13일 문을 연 울산대공원 2차 시설 일부가 사전 준비 소홀로 제 구실을 못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간 819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3년 동안 민간업자에게 운영권을 넘긴 야외 인조잔디 썰매장은 민간업자가 개장한 지 엿새가 지나서야 구청에 체육시설 신고를 하고 보...
한나라당 경북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이 주로 현역 단체장이나 공직자 출신으로 이뤄진 가운데 도청 공무원들은 대부분 낙마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20일 경선이 예정된 상주 한 곳을 뺀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현역 단체장이 공천을 받은 곳은 경주(백상승), 경산(최병국),...
“뼈를 깎는다더니 때만 밀었냐?” 민주노동당 노회찬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저녁 6시 〈울산문화방송〉 라디오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광현의 시사매거진’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나라당을 비꼬아 한 말이다. 노 의원은 이날 프로그램 진행자가 “한나라당이 공천비리를 스스로 밝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후보 공천경쟁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전략공천에 의해 단체장 후보로 낙점된 40대 여성 후보가 이를 고사하고 공천 신청을 낸 다른 후보들과의 경선을 요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9일 수원·의정부시 등 경기도 내 7곳을 자치단체장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하고 고양시장 후보로...
2004년 3월 폭설로 고속도로에 고립됐던 운전자들에게 한국도로공사가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제3민사부(재판장 황성주)는 19일 고속도로 폭설 대란 피해자 244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 공판에서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관리상 하자 때문에 발생한 고...
충북지역의 병·의원 수가 크게 모자라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군 단위 보건기관의 의료 인력이 속속 빠져나가면서 의료 사각지대 우려를 낳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충북지역에는 2004년 말 기준으로 1527곳의 의료기관이 있다. 충남은 1997곳, 대전은 1696곳, 강원은 ...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합산으로 치러지고 있는 충청지역 각 정당의 경선방식이 논란을 빚고 있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17~18일 청주시, 청원·영동군 단체장 경선을 치러 오효진(62), 변장섭(50), 정구복(49)씨를 각각 후보로 뽑았으나, 여론조사를 50% 반영하고 정견발표와 정책토론회 없이 진행한 투표 등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