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법관 기피신청 기각

등록 2023-11-01 16:39수정 2023-11-01 16:59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연합뉴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연합뉴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재판 불공평”을 이유로 제기한 ‘법관 기피신청’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 12부(재판장 황인성)는 1일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법관 3명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재판부가 불공평한 재판을 할 것이라는 의혹을 갖는 것이 합리적으로 인정될 만한 객관적인 사정이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달리 인정할 자료도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이 전 부지사 쪽은 지난달 23일 법관 기피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전 부지사 쪽은 △재판장이 검찰의 유도신문을 제지 및 제한하지 않은 점 △불명료한 쟁점에 대한 석명의무 불이행 △기소되지 않은 사실에 관한 증인신문 허용해 예단 형성 △재판 진행 불공평 △위법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등을 기피 신청 사유로 제시했다.

법관 기피신청에 따라 매주 1차례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재판은 중지됐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3억원대의 뇌물 및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 3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4월에는 쌍방울 쪽에 자신과 관련한 증거를 없애달라고 부탁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800살 은행나무 ‘황금기’ 돌아왔다…기회는 단 2주 1.

800살 은행나무 ‘황금기’ 돌아왔다…기회는 단 2주

아버지 무덤에 “증거물 묻어뒀다”는 명태균…검찰은 “화장했다” 2.

아버지 무덤에 “증거물 묻어뒀다”는 명태균…검찰은 “화장했다”

교수 사회,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으로 시국선언 잇따라 3.

교수 사회,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으로 시국선언 잇따라

나무 77% 제거…빽빽한 정원을 허허벌판 만든 충북도청 4.

나무 77% 제거…빽빽한 정원을 허허벌판 만든 충북도청

경기-충남 잇는 서해선 ‘서화성~홍성’ 내달 2일 개통 5.

경기-충남 잇는 서해선 ‘서화성~홍성’ 내달 2일 개통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